조선 3사 및 글로벌 오일메이저 등 총 180여명 참석
실제 산업현장 표준적용 사례공유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KOSHIPA)는 지난 20일 부경대학교에서 '한국조선소안전표준화(KSSS)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정부 관계자 및 국내 조선 3사, 글로벌 오일메이저를 비롯한 63개 기업·기관 등에서 약 1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실제 산업현장의 KSSS 표준적용을 위한 사례공유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조선 3사 안전관리담당 관계자들은 각 사별 실시계획 및 진행현황, 안전관리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오만석 고용노동부 부산북부지청장은 "KSSS가 우리나라 조선산업 현장에서 안전수준을 향상시켰다"며 "이를 계기로 한국 조선소의 안전관리 지침이 확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데이비드 커민스 쉘(Shell) 부사장은 "한국의 조선사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제고하려면 산업 전반에 안전을 중시하는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SSS는 2014년 3월 비계표준 개발을 시작해 지난해 12월까지 개발이 완료된 총 7개의 표준으로 국내 조선 3사 및 쉘 등 오일메이저, 선주 등 총 33개 기관 및 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조선소 HSE(보건, 안전, 환경) 관리체계 및 안전문화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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