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6
10.8℃
코스피 2,628.62 47.13(-1.76%)
코스닥 853.26 8.97(-1.04%)
USD$ 1375.0 -3.0
EUR€ 1475.2 1.1
JPY¥ 884.0 -3.0
CNY¥ 189.4 -0.1
BTC 93,025,000 468,000(-0.5%)
ETH 4,542,000 26,000(-0.57%)
XRP 762.5 15.1(-1.94%)
BCH 687,800 14,200(-2.02%)
EOS 1,221 9(0.7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하림그룹, 사람이 먹는 식소재로 펫푸드시장 흔든다

  • 송고 2017.06.22 13:04 | 수정 2017.06.22 13:04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충남 공주시에 100% '휴먼그레이드' 펫푸드 전용 공장 오픈

합성보존제 사용 불가피한 수입산과 차별화…일반식품 수준 제품 생산

ⓒ하림그룹

ⓒ하림그룹

하림그룹이 국내 최초 사람이 먹는 식소재를 사용해 만든 100% '휴먼그레이드' 제품으로 수입산이 점령하고 있는 국내 펫푸드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하림펫푸드는 22일 충남 공주시 정안면에 위치한 펫푸드 전용 플랜트 '해피댄스스튜디오(Happy Dance Studio)'에서 공장 오픈 행사를 가졌다. 하림펫푸드는 사람이 먹는 식소재를 사용해 만드는 100% 휴먼그레이드 제품으로 수입산을 대체하는 것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최근 5년간 국내 반려동물 산업은 고령화와 독신가구 증가, 여가 확대 등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2012년 9000억원에서 작년 2조3000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추산된다. 오는 2020년 반려동물 산업 시장 규모는 5조8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국내 펫푸드 시장은 수입산 펫푸드에 안방을 내주고 있다. 실제 2009년 수입산 펫푸드 수입량은 2만9711톤에서 작년 5만3292톤으로 7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국내 전체 펫푸드 시장의 80%대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국내 펫푸드 시장을 거의 장악하고 있는 수입산 펫푸드는 장기간의 운송기간을 고려할 때 흔히 방부제라 불리는 합성보존제를 사용할 수 밖에 없어 좋은 재료로 만든 신선한 제품을 먹이고자 하는 이들의 불안감을 사왔다.

하림은 국내 펫푸드 업체들이 대부분 수입산을 대체할 만한 제품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자사의 신개념 펫푸드가 시장판도를 흔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공개된 해피댄스스튜디오는 사람이 먹는 식재료만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제조 공정에서 관리까지 일반식품 관리 수준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 공정을 투명하게 보여주는 견학라인도 갖추고 있다.

또 회사 측은 이 분야에서 40년 이상의 노하우를 가진 세계적인 영양학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배합 비율 등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하림펫푸드는 향후 신선한 생고기와 엄선된 식재료를 사용한 영양식, 간식으로 제품 종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재현 하림펫푸드 사장은 "사실상 외국산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국내 펫푸드 시장에서 수입산이 따라올 수 없는 품질로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보여주겠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도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8.62 47.13(-1.7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6 04:41

93,025,000

▼ 468,000 (0.5%)

빗썸

04.26 04:41

92,963,000

▼ 359,000 (0.38%)

코빗

04.26 04:41

92,928,000

▼ 1,505,000 (1.5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