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14.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80.0 0.0
EUR€ 1470.8 1.8
JPY¥ 892.8 0.2
CNY¥ 190.4 -0.0
BTC 95,631,000 4,297,000(4.7%)
ETH 4,560,000 119,000(2.68%)
XRP 735 10.6(1.46%)
BCH 707,300 2,500(0.35%)
EOS 1,160 85(7.9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상반기 증권사 크라우드펀딩 '순항'…성공률 60% 임박

  • 송고 2017.06.23 10:26 | 수정 2017.06.23 10:30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IBK투자증권 9건 중 7건 중개…성공률 78% 육박해

유진투자증권·코리아에셋투자증권 2위 다툼 치열

올해 상반기 증권사 크라우드펀딩 실적ⓒEBN

올해 상반기 증권사 크라우드펀딩 실적ⓒEBN

크라우드펀딩 시장에서 증권사들이 순항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이미 지난해 펀딩성공금액의 절반 가량을 달성한 데다 성공률도 50%를 넘어 60%에 가까워지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크라우드펀딩 시장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사업자는 총 6곳으로 IBK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 KTB투자증권, 위비크라우드 등이 있다.

상반기를 마무리 지어가는 현재 가장 많은 펀딩 성공 금액을 기록하고 있는 곳은 IBK투자증권이다. IBK투자증권의 크라우드펀딩 실적은 기타 증권사들에게는 속칭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의 준말로 넘기 어려운 거대한 산을 의미)의 수준이다.

IBK투자증권은 전날 기준 전체 9개의 펀딩을 진행했다. 이 중 7건의 중개가 성공을 거뒀고 나머지 2건은 진행 중에 있다. 실패한 건수는 없다. 이에 성공률도 77.8%로 상당히 높다. 펀딩 성공 금액은 14억7700만원이다.

IBK투자증권에 이어 2위 다툼이 치열하다. 주인공은 코리아에셋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으로 같은 기간 기준 현재 펀딩 성공 금액은 각각 5억9600만원, 5억9800만원으로 유진투자증권이 미세한 차이로 우위에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총 5건의 크라우드펀딩을 중개, 4건을 성공했고 1건을 진행 중으로 성공률은 80%에 육박한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총 9건을 진행, 4건이 성공했고 4건이 실패, 1건은 진행형이다. 때문에 성공률은 44.4%로 낮다.

이어 키움증권이 전체 3건을 진행해 2건을 성공시켰고 1건은 청약 중에 있다. 펀딩 성공 금액은 2억8200만원으로 66.7%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KTB투자증권이 그 뒤를 이었다. 3건을 중개했고 1건을 성공, 2건은 진행 중이다. 성공률은 33.3%다.

우리은행의 위비크라우드는 올해 3건을 진행했지만 1건은 진행 중, 2건은 모두 실패에 자금을 조달하지 못했다.

위비크라우드를 제외한 5개 증권사들은 지난해 펀딩 성공 금액의 절반 가량을 달성한 상태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의 57.9%, KTB투자증권 57.5%,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55.3%, 키움증권 52.6% 등을 기록 중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전체 2억9100만원을 펀딩으로 조달했는데 현재 5억9800만원으로 이미 2배 가까운 기록을 내고 있다.

증권사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것은 지난해 이후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아무래도 증권사라는 네임밸류와 사업 초기 상황에서 아무 기업이나 펀딩할 수 없어 신중을 기했던 측면이 있다"며 "올해도 신중을 기하고 있지만 지난해보다는 새로운 기업을 발굴하고 중개하는데 경험과 노하우가 쌓여 실적이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투자한도에 막혀 투자를 하지 못했던 투자자들이 상반기에 몰리면서 호실적을 보였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크라우드펀딩이 아무래도 투자한도가 적다보니 지난해 한도까지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상반기에 몰리면서 증권사 크라우드펀딩 실적도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며 "중요한 것은 하반기 실적과 연간 실적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21:38

95,631,000

▲ 4,297,000 (4.7%)

빗썸

04.19 21:38

95,460,000

▲ 4,209,000 (4.61%)

코빗

04.19 21:38

95,569,000

▲ 4,306,000 (4.7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