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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해양 폐기물 활용한 러닝화

  • 송고 2017.06.26 10:18 | 수정 2017.06.26 10:18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켤레당 평균 11개 플라스틱 병 재활용

울트라부스트, 토션시스템 등 기술 집약

ⓒ아디다스

ⓒ아디다스

아디다스가 해양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해 제작한 러닝화 2종의 새로운 컬러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해 11월 첫 팔리 협업 러닝화를 출시해 하루 만에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푸른색의 팔리 러닝화 2종을 출시했고 오는 28일에는 화이트 색상을 선보인다.

러닝화 한 켤레당 평균 11개의 플라스틱 병이 재활용했고 신발 갑피, 끈, 발목을 잡아주는 힐 카운터와 삭 라이너 등도 재활용된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해 해양 환경 보전의 의미를 더했다.

대표 프리미엄 모델 '울트라부스트'는 최상의 쿠셔닝과 에너지 리턴을 자랑하는 부스트 미드솔을 바탕으로 '팔리 오션 플라스틱'을 원사로 제작한 프라임 니트소재를 갑피로 적용했다.

앞발과 뒷발의 독립적인 움직임을 도와 안정성을 높여주는 '토션 시스템'과 다양한 지면 환경에서 적응력을 최적화하는 스트레치웹 아웃솔에는 안전하게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내구성 강한 특수 고무를 적용했다.

아디다스 러닝 관계자는 "아디다스는 스포츠가 환경의 혁신을 일으키고 우리의 소비자가 변화를 만들어 낼 큰 힘이 있다고 믿는다"며 "이번 제품은 단순한 물건이 아닌 해양 환경 보존의 의미를 상징하는 매개체의 역할과 더불어 해양 오염을 방지하는 새로운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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