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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일요일에 휴대폰 개통 못해…이통3사 전산시스템 휴무일 확대
- 송고 2017.06.26 17:15 | 수정 2017.06.26 17:15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일요일에 단말기 구입시 차주 월요일 개통처리
"이동통신 시장 정화에 기여, 대리점/판매점 직원 '주말 있는 삶' 보장될 것"
ⓒEBN
앞으로 매주 일요일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서 이동전화 신규 개통과 번호이동을 할 수 없게 된다. 일요일에 이동전화단말기를 구입하면 다음 날인 월요일에 개통 처리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이하 이동통신 3사),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이동통신시장 상생을 위한 TF'의 논의결과에 따라 주말(일요일)에 주로 발생하는 이동통신 3사간 시장과열을 예방하고, 대리점/판매점 직원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이동전화번호이동 및 개통관련 전산 휴무일을 매주 일요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동전화번호이동 및 개통관련 전산시스템 휴무일 확대는 오는 7월 2일(일요일)부터 실시되며, 그 동안 월 2회(매월 2, 4주 일요일)만 휴무해오던 것을 매주 일요일로 휴무일을 확대해 운영된다. 다만 매주 일요일과 신정, 설, 추석 당일을 제외한 법정공휴일은 이전과 동일하게 전산시스템이 운영된다.
이동전화번호이동 및 개통관련 전산시스템은 중단되지만 각 대리점/판매점들의 주말(일요일) 영업은 자율이며, 이용자들은 주말(일요일)에 대리점/판매점 등을 방문해 이동전화단말기를 구입하면 차주 월요일에 개통처리가 이뤄진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측은 "이번 조치로 주로 휴일에 발생하던 소위 '대란'이라고 하는 시장과열이 사전에 차단돼 이동통신 시장 정화에 기여하고, 대리점/판매점의 직원들의 '주말 있는 삶'이 보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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