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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최대 2척 LNG선 수주

  • 송고 2017.06.27 00:01 | 수정 2017.06.27 08:11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노르웨이 크누첸과 18만㎥급 MEGI 선박 건조계약

인도 후 엔데사에 용선…미국 LNG 화물운송 투입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7만7000㎥급 LNG선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7만7000㎥급 LNG선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노르웨이 선사인 크누첸(Knutsen OAS Shipping)으로부터 옵션 포함 최대 2척의 LNG선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은 인도 후 스페인 선사인 엔데사(Endesa)에 용선돼 미국 LNG 수입에 투입될 예정이다.

27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노르웨이 크누첸(Knutsen OAS Shipping)으로부터 18만㎥급 LNG선 1척을 수주했다.

MEGI(M-type, electronically-controlled, gas-injection) 시스템이 적용되는 이 선박은 오는 2019년 8월 인도될 예정이며 선박가격을 비롯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17만4000㎥급 LNG선은 1억8500만달러에 발주가 이뤄지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수주와 함께 동형선 1척에 대한 옵션계약을 체결했으며 옵션이 행사될 경우 이 선박은 오는 2020년 인도될 예정이다.

현지 업계에서는 크누첸의 이번 발주가 엔데사와 용선계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엔데사는 크누첸이 발주한 LNG선을 오는 2020년부터 다년간 용선할 예정이며 추가적인 선박 확보가 필요한 만큼 크누첸이 현대중공업과 체결한 옵션계약도 실제 발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선 지난달 엔데사는 크누첸과 17만3400㎥급 ‘세비야 크누첸(Sevilla Knutsen, 2010년 건조)’호에 대한 용선계약을 추진했으나 이 선박이 태평양 산호초에 좌초되면서 논의를 중단한 바 있다.

크누첸이 이번 계약을 체결할 경우 올해 들어 스페인 기업과 맺은 두 번째 용선계약으로 기록된다.

올해 초 크누첸은 스페인 에너지기업인 이베르드롤라(Iberdrola)와 LNG선 1척에 대해 5년에 걸친 용선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계약에는 용선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엔데사는 미국 셰니에르에너지(Cheniere Energy)의 코퍼스크리스티(Corpus Christi) LNG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연간 225만t의 LNG 수입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를 운송할 선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수입가격에 운임이 포함된 이 계약을 통해 엔데사는 20년 이상의 기간 동안 LNG를 수입한다는 계획이며 이베르드롤라도 엔데사와 같은 코퍼스크리스티 프로젝트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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