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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소형 SUV 쌍끌이 전략...코나 이어 스토닉 출격

  • 송고 2017.06.27 16:40 | 수정 2017.06.27 16:50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성능과 스타일, 고급화 앞세운 코나

경쟁차종보다 100~200만원 저렴한 스토닉, 가성비로 승부

스토닉ⓒ기아차

스토닉ⓒ기아차

현대자동차의 ‘코나’에 이어 기아자동차의 스토닉이 보름간격을 두고 출격할 예정인 가운데 소형 SUV 시장 공략을 위한 현대.기아차의 상호보완적인 쌍끌이 전략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아차는 스토닉의 월판매 목표를 2000여대로 설정, 현대차 코나가 4000대 목표인 것을 감안하면 연간 11만대인 소형 SUV 시장의 주도권을 한번에 움켜쥐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기아차가 27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개최한 사전 미디어설명회에서는 무엇보다 가격이 눈에 들어왔다. 1.6 디젤 단일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되는 스토닉은 기본트림(디럭스) 가격이 1895만~1925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는 이날부터 판매에 들어간 현대차 코나의 디젤모델 엔트리 가격인 2090만원보다 많게는 195만원가량 싼 값이다. 경쟁모델의 쌍용자동차 티볼리의 1,6디젤 2륜구동 가격이 2060만원부터 시작이고, 1.5디젤모델인 르노삼성 QM3 가격이 2220만원이다. 경쟁모델들과 비교해 가격적인 측면만 봤을 때 가장 경제적일 수 있다.

스토닉 실내ⓒ기아차

스토닉 실내ⓒ기아차

스토닉은 중간트림인 트렌디 2065만~2095만원, 최상위트림인 프레스티지 2065만~2295만원으로 2000만원대 초반으로 가격 정책을 유지키로 했다. 코나의 디젤모델 최고 수준의 사양 가격이 3000만원선 가까이에 이르는 것과 차별화된 가성비 전략인 셈이다.

코나는 상하단 분리의 ‘컴포지트 램프’와 ‘로우앤드 와이드 스탠스’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성능을 앞세워 젊은 세대의 톡톡 튀는 스타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7단DCT를 동일하게 적용하지만 동력성능과 공간은 코나가 우세하다. 디젤모델의 경우 최대토크는 같지만 최고출력면에서는 코나가 스토닉보다 26마력 세다. 전장은 25mm, 전폭은 40mm 축거는 20mm 코나가 스토닉을 앞선다.

연비는 17인치 타이어를 기준으로 스토닉이 코나보다 0.2km/l 우세하다. 경제성 우선 전략의 스토닉은 15인치 기준 타이어를 적용, 17km/l라는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스토닉 실내ⓒ기아차

스토닉 실내ⓒ기아차

이처럼 현대.기아차가 개발 단계부터 양 차종간의 구매층을 다르게 설정해 간섭효과를 최소화한데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시장의 주도권을 잡아나가겠다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셈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경제성 측면에서 가격과 우수한 트림별 사양경쟁력을 확보했다”라며 “첫번째 장점은 경제성, 두 번째는 주행민첩성, 그리고 안전성과 젊은 디자인의 세가지 관점을 강점으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토닉은 유럽수준의 주행 성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심주행에 적합한 달리기 성능 갖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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