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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락 마감…드라기 총재 발언·구글 과징금

  • 송고 2017.06.28 07:38 | 수정 2017.06.28 07:39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구글, 불공정거래 혐의…EU로부터 24억2000만유로 과징금

드라기 총재 발언·오바마케어 상원표결 연기…시장 영향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0.46% 하락한 2만1310.66에 장을 마감했다.ⓒ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0.46% 하락한 2만1310.66에 장을 마감했다.ⓒ연합뉴스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양적완화 축소 시사 발언과 구글이 불공정거래 혐의도 과징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0.46% 하락한 2만1310.66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1% 내린 2419.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1% 떨어진 6146.62를 기록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림세를 이어갔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 하락에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고 '트럼프케어'(미국건강보험법·AHCA) 상원 표결 연기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드라기 총재의 양적완화(QE) 축소로 해석되는 발언의 여파로 유럽증시가 부진하면서 뉴욕증시에서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구글에 과징금을 부과한 EU(유럽연합) 조치가 미국의 다른 기술기업 사업 모델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때문에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기 총재의 QE 축소 시사 발언, 오바마케어 상원 표결 연기 등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U는 이날 구글에 불공정거래 혐의로 사상 최대 금액인 24억2000만 유로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EU 경쟁 당국은 구글이 온라인 검색 지배력을 이용해 경쟁사들에 피해를 줬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소속 상원 의원들에게 '트럼프케어'의 내용 일부를 보완한 뒤 의회예산국(CBO) 심사를 거쳐서 다음 달 4일 독립기념일 이후에 표결하겠다고 밝혔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채가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ECB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이 아직도 원자재 가격 급락과 노동시장의 유휴자원으로 인해 부진한 상태이기 때문에 ECB의 경기부양책은 여전히 필요하며 부양정책 기조의 조정은 오로지 점진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라기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은 ECB가 이르면 9월 회의에서 정책 가이던스를 조정, 부양책 축소 가능성을 알릴 것이란 시장의 기대감을 지지한다.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이날 발표된 6월 미국 소비자 신뢰도는 시장 예상을 웃돈 상승세를 나타내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소폭 개선됐음을 시사했다.

콘퍼런스보드는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985년 100을 기준으로 했을 때 118.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는 117.6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 4월 미국 주택가격 상승세는 몇 달만에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4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계절 조정 전 기준 전월 대비 0.9%, 전년 대비 5.5% 각각 상승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지난 3월의 5.6%에서 소폭 둔화했다.

4월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은 전월비 0.9% 상승했고, 전년비 5.7% 높아졌다. 3월에는 1년 전보다 5.9% 상승했다.

이날 연설에 나선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물가 상승률 둔화가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해 기준금리가 추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재닛 옐런 의장은 은행 시스템이 과거보다 더욱 견고해졌으며, 연준의 조치로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업종이 1.7%가량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통신과 유틸리티가 각각 1% 넘게 내렸고, 소비와 산업,소재, 부동산 등 금융을 제외한 전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 알파벳 주가는 유럽연합(EU) 과징금 부과 소식에 2.5%가량 하락했다.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2%와 1.9% 떨어졌고, 애플도 1.4% 내렸다. 넷플릭스와 아마존은 각각 4.1%, 1.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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