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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점령한 수입맥주

  • 송고 2017.06.28 09:22 | 수정 2017.06.28 09:23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롯데마트, 올해 상반기 수입맥주 매출 '생수 제쳐'

수입맥주 상반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42% 신장

수입맥주 모음ⓒ롯데마트

수입맥주 모음ⓒ롯데마트

대형마트에서 수입맥주 열풍이 뜨겁다. 올해 들어서는 생수 매출까지도 넘어섰다.

27일 롯데마트가 지난 5년간 생수 대비 수입맥주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보면 생수 매출을 100으로 봤을 때 수입맥주 매출이 올해 상반기(1/1~6/24일)에 124.2%를 기록해 수입맥주 매출이 처음으로 생수 매출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생수의 가격이 수입맥주에 비해 저렴해 수입맥주를 생수보다 많이 먹는다는 뜻은 아니지만 5년 전인 2013년 수입맥주 매출이 생수의 60%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매년 수입맥주를 찾는 고객 수요가 크게 성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수입맥주 매출이 생수를 뛰어 넘은 것은 생수 매출이 줄어들었다기 보다는 수입맥주 인기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올해 1월부터 6월(1~24일)까지 생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신장했지만, 수입맥주의 경우 동일 기간 동안 142.0% 가량 신장했다.

수입맥주의 인기는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소비자들이 다양한 맛과 향에 반해 수입맥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늘어나며 점차 수입맥주가 주류 시장에 대중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과거와 달리 여성 주류 소비층이 늘어나고 '혼술' 문화가 생겨나는 등 20-30대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가볍게 술을 마시는 주류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도 수입맥주 매출 신장의 한 원인으로 보인다.

이에 맞춰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 유통업체들은 보다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수입맥주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과거에는 라거 맥주가 가장 보편화된 국내 맥주 시장에 최근에는 에일 맥주, 다크 맥주 등 다양한 맛과 향의 맥주들이 출시되고 있다.

롯데마트의 경우 지난 4월부터 미국 위스콘신주에 위치한 만하스 브루어리사에서 제조된 수제맥주인 크래프트 비어를 운영해 아메리칸 IPA(355㎖)를 3480원, 아메리칸 Pale Ale(355㎖)을 2980원에 선보이고 있다.

또 롯데마트는 오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아시아 국가에서 수입된 수입맥주 할인 판매를 진행해 '아사히/칭따오/산미구엘/타이거(각 500㎖)'를 4개 구매 시 9480원에 판매한다.

최소영 롯데마트 주류 MD(상품기획자)는 "수입맥주의 특성인 다양한 맛과 향을 선호하는 고객 수요가 지속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 수요에 맞춰 보다 다양한 수입맥주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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