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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오르니...은행권, 순이익 급증

  • 송고 2017.06.28 13:35 | 수정 2017.06.28 13:46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신한·KB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원 돌파

하나금융·우리은행도 1조원 육박 '호실적'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 본점 전경.ⓒEBN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 본점 전경.ⓒEBN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들이 올 상반기에 최고 39.1%의 두자릿 수 당기순이익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동성 핵심예금과 대출 실적 증가는 물론 금리상승기에 따른 이자이익 개선에 따른 것이다.

28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KB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BNK금융지주·DGB금융지주·우리은행·기업은행·광주은행 등 8개 금융사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6조58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사별로 신한금융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71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2조2124억원으로 43.2%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KB금융은 2분기 7110억원의 순이익으로 신한금융(7084억원)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조59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1% 급증하며 신한금융과의 격차를 1171억원까지 좁힐 예정이다. 매출액은 5조3195억원으로 7.9 %, 영업익은 1조7541억원으로 35.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우리은행도 호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순이익이 9977억원으로 31.7%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액은 4조2214억원으로 1.7% 감소하지만 영업익은 1조3378억원으로 41%나 급증할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금융의 순이익도 9227억원으로 11.8% 증가하며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평가됐다.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4조2892억원, 1조1428억원으로 1.3%, 16.2% 늘어날 전망이다.

이밖에 기업은행은 7445억원으로 11.6% △BNK금융지주는 3352억원으로 4.9% △DGB금융지주는 1892억원으로 -0.5% △광주은행은 801억원으로 30.4%의 증감폭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처럼 금융권의 견고한 성장세에 대해 그룹사 차원의 리스크 관리가 강화됨에 따라 대손비용률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부동산활황 등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증가 등 여신 실적 개선이 증가했다는 점이 주효했다.

정부가 가계부채 안정화 대책 등으로 대출 규제를 강화함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가계대출 잔액은 724조8000억원으로 올해에만 16조9000억원이 늘어났다. 그중 주택담보대출은 545조5000억원으로 12조6000억원 증가했다.

여기에 지난해 7월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인상을 시사하고 작년 말부터 점진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하는 데 따라 시중금리가 상승해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신한금융과 KB금융은 이제 연간 3조 클럽 가입을 내다보게 됐으며 하나금융과 우리은행도 역대 최고 수준의 반기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미 연준의 점진적 금리인상 등으로 금리상승기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국내 금융지주의 실적 개선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분기별로 보면 금융지주 및 은행들은 실적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KB금융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711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나 전분기대비 19.8%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신한금융은 7084억원으로 29.6% △우리은행은 3549억원으로 10.5% △하나금융은 4093억원으로 12% △기업은행은 3051억원으로 18.8%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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