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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사우스캐롤라이나에 가전공장 설립…4350억원 투자

  • 송고 2017.06.29 00:01 | 수정 2017.06.29 08:50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내년 초 세탁기 생산 돌입…미국 현지 수요 대응

투자금 약 3억8000만달러, 고용규모는 약 950명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뉴베리 카운티에 위치한 삼성전자 생활가전 공장 부지. ⓒ삼성전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뉴베리 카운티에 위치한 삼성전자 생활가전 공장 부지.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 카운티에 가전 공장을 설립한다. 뉴베리 공장은 내년 초부터 세탁기를 생산해 미국 현지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윌라드 호텔(Willard InterContinental Washington)에서 뉴베리 카운티에 가전 공장을 설립한다는 내용의 투자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장(사장)과 헨리 맥마스터(Henry McMaster)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등이 참석했다.

투자규모는 약 3억8000만달러(한화 약 4350억원)이며 고용규모는 약 950명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하반기부터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공장 설립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전의 핵심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3년 전부터 현지 생산 공장 설립을 검토해왔으며 후보지들을 대상으로 사업성을 비롯한 다양한 평가를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뉴베리 카운티는 △지역 내 숙련된 인재 △ 발달된 공급망 △운송망 인프라 △지역사회와 기업간의 원활한 파트너십 부분에서 최적의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내년 초부터 세탁기 생산라인을 가동해 미국 현지 소비자의 수요와 선호도에 맞춰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7.3%의 점유율을 기록해 월풀 등 토종업체들을 제치고 1위 올랐다. 삼성전자는 현지 공장 설립으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북미의 대표적인 럭셔리 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를 인수하면서 주택·건축 시장을 주 타겟으로 하는 빌트인 가전 생산거점(캘리포니아주 인더스트리 소재)을 이미 보유한 상태다.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생산거점이 확대됨에 따라 삼성전자의 미국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윤부근 사장은 "삼성전자는 40여년간 미국에서 가전 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패밀리허브 냉장고, 플렉스워시 세탁기, 플렉스워시 건조기 등 소비자를 배려한 혁신적인 프리미엄 가전 제품들로 미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생산거점 확보를 계기로 미국에서의 사업확장은 물론 글로벌 가전 트렌드를 선도하는 미국 소비자, 기술자, 혁신 기업들과의 연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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