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9% 떨어져 2382.56 마감…매수 우위 유지
외국인이 2476억원어치 내다 팔며 지수 끌어내려
코스피지수가 5일 만에 하락했다. 이틀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2400선에 바짝 다가선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39포인트(0.39%) 떨어져 2382.56로 마감했다. 지난 22일 이후 5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26일 2388.66, 27일 2391.95로 연 이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400선 돌파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외국인이 2476억원어치를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604억원, 133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95억원, 비차익이 197억원 순매수로 전체적으로 39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전기전자(-1.72%)에 이어 의약품(-1.56%), 전기가스업(-1.20%), 의료정밀(-1.05%) 등이
떨어졌다. 반면 포스코(3.27%)가 3% 넘게 오르는 등 철강금속(2.95%)이 가장 많이 올랐고 은행(2.84%), 금융업(1.62%) 등 은행주도 강세였다. 운수창고(0.90%), 섬유·의복(0.56%) 등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한 종목이 많았다. 최근 사상 최고가를 연일 경신했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동반 약세로 마감했다. 정부의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 잠정 중단 결정에 한국전력(-1.81%), 한전기술(-6.75%), 두산중공업(-4.40%) 등 관련주가 우수수 떨어졌다. 반면 신한지주(2.89%), KB금융(2.55%), SK텔레콤(0.76%)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떨어졌다. 전날보다 6.47포인트(1.00%) 내린 665.89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10원(0.62%) 오른 1144.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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