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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분양시장 6만7500가구 공급
- 송고 2017.06.29 10:27 | 수정 2017.06.29 10:27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전년 동기 대비 4.79% 증가
수도권 3만8454가구·지방광역시 1만4435가구
ⓒEBN
올해 3분기 분양시장에서는 6만75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2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분기 전국에서는 총 6만7590가구가 분양을 계획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4.79%(2470가구) 증가한 수준이다.
서울은 1만1590가구로 지난해(9429가구 증가) 보다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부산은 1만45가구(7496가구 증가), 인천 8447가구(4236가구 증가), 충북 2934가구(1879가구 증가) 등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3만8454가구로 작년 대비 4294가구가 늘어났다. 지방광역시는 1만4435가구로 작년 대비 5007가구가 증가했으며 지방도시는 1만4701가구로 6831가구가 줄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7월 3일 이후 분양시장은 조정대상 지역 중 과열지역의 전매금지 확대와 집단대출 DTI 시행 등으로 가수요의 감소가 예상 돼 자금력 있는 실수요자들은 당첨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 팀장은 그러면서도 "벌써부터 6.19부동산대책의 실효성 논란과 규제를 피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과열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에서 규제 지역을 더 확대 하거나 추가 규제카드도 꺼내 놓을 수 있는 만큼 오랫동안 보유할 만한 단지를 선별해 청약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3분기 수도권에서는 분양 물량이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노원구 상계뉴타운 4구역에 전용 39~104㎡, 총 810가구를 짓는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를 내달 분양한다. 효성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국제빌딩 4구역에 전용 40~237㎡, 총 1140가구(임대 194가구)를 짓는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를 분양한다. 이중 68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고양시 지축동 고양지축지구 B4블록에 전용 78~84㎡, 총 852가구를 짓는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6·8공구) M1블록에 짓는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을 분양한다. 아파트 전용 84~95㎡ 총 2230가구, 오피스텔(전용 29~84㎡ 1242실)을 포함 해 총 3472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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