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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에로멕시코 "대한항공과 공동운항 협력 나설 것"

  • 송고 2017.07.03 12:49 | 수정 2017.07.03 12:49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아에로멕시코, 인천~멕시코시티 지난 1일 신규 취항…인천 첫 직항 노선

아에로멕시코 "아시아시장 중요·대한항공과 공동운항 협력 기대"

앙코 반 데르 웰프 아에로멕시코 매출총괄대표가 3일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룸에서 열린 '서울~멕시코시티' 취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EBN

앙코 반 데르 웰프 아에로멕시코 매출총괄대표가 3일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룸에서 열린 '서울~멕시코시티' 취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EBN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이 조인트벤처(JV) 설립으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아에로멕시코도 한국 시장을 특히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대한항공과 공동운항(코드셰어) 협력에 나설 것입니다."

앙코 반 데르 웰프 아에로멕시코 매출총괄대표는 3일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룸에서 열린 '서울~멕시코시티' 취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과 직항편을 연결한다는 것은 멕시코 내 한국의 주요 기업들·신규 관광객들에게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다리를 놓아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아에로멕시코와 대한항공은 에어프랑스·델타항공과 함께 지난 2000년 6월 22일 글로벌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을 설립했다. 현재 20개의 항공사가 회원사로 가입해있으며 특히 양사는 창립 멤버로서 델타항공 및 타 항공사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고 있다.

현재 국적사인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 협정을 체결하고 본격 운영을 위한 실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관련국 정부 인가 취득을 위한 준비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아에로멕시코 또한 델타항공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아에로멕시코는 지난해 델타항공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에 앞서 델타항공이 아에로멕시코 그룹 지분을 32% 인수해 49%를 매입하면서 상호 협력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또한 현재는 델타항공(미국)과 아에로멕시코(멕시코)간 JV 설립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

앙코 반 데르 웰프 아에로멕시코 매출총괄대표는 "이번 해는 '아시아 노선을 확대하는 한 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상하이 취항에 이어 일본 도쿄도 많이 취항하게 됐고 특히 흥미로운 곳인 서울에도 취항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스카이팀에 속한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이 협력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와 대한항공의 관계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대한항공과 코드셰어 협력을 할 것이며 내일 대한항공과의 미팅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아에로멕시코는 이 외에도 아시아지역의 직항 노선 확장의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서울과 멕시코시티를 잇는 신규 노선을 취항했다. 한국과 중남미를 한 번에 연결하는 직항 노선이 개설되는 것은 아에로멕시코가 처음이다.

국적항공사들 중 대한항공이 인천~상파울루(로스앤젤레스) 노선을 운항했었지만 리우올림픽 이후 운휴한 바 있다.

이번 인천~멕시코시티 직항 노선에 운항하는 항공사는 아에로멕시코가 유일해 한국 해외여행객들의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멕시코는 한국의 중남미 최대 무역 상대국으로서 양국 간 교류가 활발하다. 최근 들어 멕시코내 투자가 활발해 지면서 비즈니스 승객들 또한 급증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멕시코를 방문한 한국인은 6만4000명으로 지난 2014년 대비 20.5% 증가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전년 대비 14.6%의 증가하며 큰 성장률을 나타냈다.

비즈니스 여행객 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년 대비 2.1% 증가한 약 2만8000명의 관광객이 한국에서 멕시코를 찾았다. 이에 따라 멕시코와 서울을 오가는 항공 승객도 연간 약 7만6000명에 이른다.

이에 이번 새로운 노선의 운항이 시작되면 한국의 해외여행객 수요 확대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엑토르 플로레스 멕시코 관광청 CEO는 "멕시코시티를 잇는 아에로멕시코의 인천~직항 취항으로 2017년 한국 관광객 7만7000명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각국에서 멕시코를 찾는 사람들에게 보다 쉬운 접근이 가능하게 할 이번 직항노선 취항은 우리가 추진중인 국제시장 다변화 정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멕시코와 한국 간의 관광교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멕시코시티는 주 4회(월·수·금·일) 스케쥴로 운항되며 비즈니스 클래스 프리미어를 포함해 총 243석을 갖춘 보잉 787 드림라이너가 투입돼 운항된다.

드림라이너는 현재 비행 중인 전 세계 항공기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설비를 갖춘 상용항공기로 평가받는다. 이를 통해 승객들은 더욱 안락한 비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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