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일시적 부진 수출에서 메워
닛산 로그-QM6, 수출 ‘쌍끌이’
르노삼성자동차가 SM6 및 닛산 로그 등 주요모델들의 선전에 힘입어 월별판매 호조세를 이어갔다.
르노삼성은 지난 6월 내수 9000대, 수출 1만7815대로 총 2만681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5.3% 늘어난 수치다.
내수는 전년 대비 16.5% 줄었다. 전년 동월 개별소비세 할인에 따른 판매증대의 기저효과다. 주력인 SM6는 전년보다 47.1% 줄어든 3716대가 팔렸다.
그러나 소형 SUV 주력인 QM3 33.5% 늘어난 1621대가 판매됐으며, 지난해 9월 출시된 QM6는 2155대가 판매되면서 견고한 내수실적을 유지하는 데 영향을 끼쳤다.
내수의 일시적 부진에도 르노삼성이 올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은 닛산 로그 등 기존 인기 모델에 더해 QM6의 수출판로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 영향을 받았던 5월 대비 57.7% 늘었다. 북미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닛산 로그가 올해 최대물량인 1만1667대를, QM6도 최대물량인 4863대를 배에 실었다. SM6는 전년 동월 대비 9946% 급증한 1237대가 수출됐다.
상반기 총 판매량은 13만5895대로 전년 동기 대비 9.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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