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한국수출입은행장(사진)이 차기 금융위원장에 내정됐다.
3일 청와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 보건복지부 등의 인사를 담은 '장·차관급 인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정책·감독의 컨트롤 타워를 맡을 최 내정자는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외화자금과장과 국제금융심의관 등을 보임한 후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을 역임했다.
이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SGI서울보증 사장을 맡았다. 또 올 3월 7일 임기 3년의 수출입은행장에 임명됐으며, 불과 4개월만에 금융위원장을 맡게 됐다.
한편 금융위원장은 국무총리가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로, 최 내정자는 행장직을 유지한 채 금융위 근처 예금보험공사 등에서 청문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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