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의 계절' 잇단 수입 신차 출시 누가 센가?

송고 2017.07.04 06:00 | 수정 2017.07.04 09:02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다재다능' 오프로드 성능 강조한 SUV 신차 '인기'

디스커버리 사전계약 흥행 등 휴가철 앞두고 판매 성장세

올 뉴 디스커버리. ⓒ랜드로버코리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기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강력한 힘과 다재다능한 실용성을 가진 사륜구동의 정통SUV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입차 시장은 올 들어 다수 SUV 신차들이 출시된 가운데 SUV의 진면목을 살린 오프로드형 SUV가 판매상승세다.

먼저 정통 SUV명가 랜드로버는 오는 10일 공식 출시를 앞둔 '올 뉴 디스커버리'가 사전계약부터 심상치 않은 흥행 기록을 쓰면서 기대감이 높다.

올 뉴 디스커버리는 지난 4월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시장에 공개된 이후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 이미 700대 이상의 사전계약이 성사됐으며 차량 인도에 최소 3개월의 대기 시간이 예상되고 있다.

올 뉴 디스커버리는 전세계 120만대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 모델로 이번에 완전변경된 5세대 모델로 돌아왔다. 디스커버리는 국내에서도 누적 판매량 1만대가 넘을 정도로 인기모델이다.

올 뉴 디스커버리는 7인승 대형SUV의 넉넉한 공간활용성은 물론 전천후 주행능력과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 및 편의사양을 갖췄다.

오프로드의 힘을 느낄 수 있는 파워트레인은 4기통 1999㏄급 'I4 터보' 디젤 엔진과 6기통 2993㏄급 'V6 터보' 디젤 엔진으로 나뉜다. 4기통 엔진은 최대 240마력, 51㎏.m의 토크의 주행성능을, 6기통 엔진은 최대 258마력, 61.2㎏.m의 토크를 낸다. 모두 전자 제어식 8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된다.

판매 가격(VAT 포함)은 파워트레인 및 사양에 따라 총 5가지 트림으로 구분되며 8930만원~1억790만원이다.

소형 SUV의 불붙은 인기에 따라 미니 컨트리맨과 지프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도 주목받는 모델이다. 작은 체구에도 오프로드 감성은 충만하다.

뉴 미니 컨트리맨은 지난 4월 출시된 2세대 신형 모델은 강력한 성능, 보다 커진 차체, 극대화된 사용자 편의성 등으로 무장해 돌아왔다.

차체 크기는 길이 4299mm, 폭 1822mm, 높이 1557mm로 기존 보다 각각 199mm, 33mm, 13mm가 늘어나 가족 고객과 다양한 아웃도어 니즈를 충족시킬만큼 여유로워지면서 매력을 한층 더했다.

오프로드 주행에도 밀리지 않는 주행성능을 갖춘 미니 컨트리맨은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뉴 미니 쿠퍼 D 컨트리맨은 기존 세대 고성능 쿠퍼 SD 컨트리맨 모델보다도 강력한 최고출력 150마력과 최대토크 33.7kg·m의 힘을 발휘하고 고성능 모델인 뉴 미니 쿠퍼 SD 컨트리맨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 및 최대토크 40.8kg·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미니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ALL4'는 기존 전기기계식 방식에서 전기유압식 사륜구동 클러치 방식으로 변경돼 보다 빠른 반응속도를 실현했다.

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사양도 추가되면서 카메라 기반 전방 추돌 경고 장치와 터치 스크린이 적용된 8.8인치 컬러 모니터, 트렁크 '이지 오프너' 기능 등이 포함됐다. 가격은 옵션 및 엔진 성능에 따라 4340~5540만원이다.

오프로드 강자 지프는 고성능 오프로드 버전인 지프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를 지난 5월 출시했다.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강조한 트레일호크 버전은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로우(Jeep Active Drive Low) AWD 시스템 △락(Rock) 모드가 추가된 트레일호크 셀렉-터레인(Selec-Terrain™ for Trailhawk) 지형설정 시스템을 갖췄다.

험로에 특화된 모델답게 트랜스퍼 케이스와 전방 서스펜션, 연료탱크, 변속기 등을 보호해 주는 스키드 플레이트, 전방 범퍼 등이 적용돼 외관에서부터 단단한 강인함이 느껴지는 모델이다.

2.0L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내고 오토·스노·샌드·머드·록의 5개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편의사양도 매력적이다. 7인치 TFT LED 풀-컬러 전자식 주행정보 시스템에 유커넥트(Uconnect®) 6.5인치 터치 스크린 멀티미디어 커맨드 센터, 라디오, 미디어, 핸즈 프리에 적용된 음성명령 시스템은 주행 중 안전 운행을 돕는다. 지프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의 가격은 4140만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SUV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사륜구동 정통SUV 모델들이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을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온/오프로드에서 강력한 실용성을 자랑하는 모델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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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의 계절' 잇단 수입 신차 출시 누가 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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