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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내정자 "일자리 창출에 기여…가계부채·상시구조조정 추진"

  • 송고 2017.07.03 17:46 | 수정 2017.07.03 18:06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정부, 차기 금융위원장에 최종구 수은 행장 내정

"가계부채, 폭발성에 의문…서민금융, 중점둘 것"

차기 금융위원장에 내정된 최종구 한국수출입은행장(사진)이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문제에 기여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3일 최 내정자는 이날 오후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가 경제 정책의 중요한 자리를 맡은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내정자가 발언을 하고 있다.ⓒ백아란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 내정자가 발언을 하고 있다.ⓒ백아란기자

이날 청와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 보건복지부 등의 인사를 담은 '장·차관급 인사'를 결정했다.

금융위원장은 국무총리가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로, 최 내정자는 행장직을 유지한 채 금융위 근처 예금보험공사 등에서 청문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최 내정자는 "앞으로 청문회를 거쳐 금융위원장에 임명 된다면 국가 경제에 가장 큰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고민하겠다"며 "금융관련 현안인 가계부채 문제 해결과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상시적인 기업구조조정을 효율적인 체제로 갖추는 방안에 대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최 내정자는 다만 "어떤 현안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언급하긴 아직 어렵다"며 "금융위 내부에서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양해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체계의 개편 필요성이 제기된 점에 대해선 "정부 조직 개편이 있을 때마다 거론돼 온 문제"라며 "검토 가능한 대부분의 방안을 고려해왔지만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감독체계안에 대한 문제가 계속 나온다면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서 의견을 받도록하겠다"고 덧붙였다.

일자리창출과 가계부채의 근본적 원인과 해결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엔 "지금 답변할 수 있다면 고민할 필요도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최 내정자는 "금융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것은, 금융은 다른 정책과 달리 정부 철학에 맞춘는 것도 있지만 정부철학과 달리 갈 수도 있다"며 "보다 더 생산적인 부분으로 정책이 적용되도록 한다면 일자리 창출에 보다 더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가계부채 문제와 서민금융지원 정책 확대 방안과 관련해선 "청문회 과정에서 생각을 가다듬고 금융위 동료들과 논의를 해서 밝히겠다"면서 "다만 가계부채는 확실히 GDP규모에 대비해서 과다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가계부채가 소비부문의 발목을 잡고, 지속적인 성장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해왔다"면서도 "폭발성이 있냐에 대해선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가계부채를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뚜렷히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범정부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부채를 잘 갚아야 하고 소득이 향상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민금융 문제는 "정부가 지원을 신경 안쓴것은 아니다"면서도 "서민금융에 비용이 더 들어가더라도 중점을 둬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밖에 과거 론스타 과정에서의 의사결정은 "청문회에서 질문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국제적인 문제로 관련돼 있기 때문에 자세한 말씀은 차후에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정책·감독의 컨트롤 타워를 맡을 최 내정자는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외화자금과장과 국제금융심의관 등을 보임한 후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을 역임했다.

이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SGI서울보증 사장을 맡았다. 또 올 3월 7일 임기 3년의 수출입은행장에 임명됐으며, 불과 4개월만에 금융위원장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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