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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라인 가동…대덕전자·원익홀딩스 담아볼까

  • 송고 2017.07.05 11:37 | 수정 2017.07.05 11:38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반도체 투자 확대로 IT 전후방업체 매출 향상 기대…대덕전자 11%가량 급등

원익홀딩스·케이씨텍도 강세…삼성전자 투자 온기 전반적으로 확산 분위기

5일 반도체 투자 확대로 인한 수혜 기대감에 대덕전자, 원익홀딩스, 타이거일렉 등 반도체 재료·부품 종목들의 주가가 전일 대비 3~5% 안팎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반도체 투자 확대로 인한 수혜 기대감에 대덕전자, 원익홀딩스, 타이거일렉 등 반도체 재료·부품 종목들의 주가가 전일 대비 3~5% 안팎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반도체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반도체 관련 기업 주가에 훈풍이 불고 있다. 삼성전자의 투자가 IT 전후방 업체의 매출 향상으로 직결된다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투자 확대로 인한 수혜 기대감에 대덕전자, 원익홀딩스, 타이거일렉 등 반도체 재료·부품 종목들의 주가가 전일 대비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평택 반도체 라인 본격 가동과 함께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라인 증설 등 37조원 이상의 투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라인은 단일 라인 기준 세계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이번 가동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생산설비 확충을 통해 메모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평택 뿐만 아니라 화성사업장에도 6조원을 투입, 극자외선 노광장비(EUV) 등 첨단 인프라에 최적화된 신규라인을 확보한다. 중국 시안에 반도체 라인 추가 건설도 검토하고 있다.

이같은 투자 단행으로 삼성전자는 부품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IT 전후방 산업 육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업체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업체가 대덕전자다. 이날 오전 대덕전자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 소식에 전일 대비 11% 넘게 오른 1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낸드 플래시 중심의 생산능력 확대는 반도체 PCB의 출하량 증가로 연결되기 때문"이라며 "국내 반도체 PCB 업체의 전략 거래선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인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라인 증설은 반도체 PCB의 수량 증가로 매출 증가의 배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향 반도체 PCB 공급업체인 삼성전기, 대덕전자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용 가스 캐비닛 등을 생산하는 원익홀딩스와 자회사 원익IPS도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 소식에 이날 3~4% 가량 상승하고 있다.

김병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산업에서 진행되고 있는 설비투자 사이클을 감안할 때 원익홀딩스는 자체사업은 물론 자회사들의 실적이 2019년까지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민희 흥국증권 연구원은 원익IPS에 대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00억원, 40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삼성 평택공장 발주가 당초 계획보다 빠른 점을 고려해 반도체 부문 실적을 상향 조정했다"고 분석했다.

케이씨텍 역시 4% 이상 상승하면서 삼성전자 강세로 인한 온기가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주성엔지니어링, AP시스템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장비·소재 주요 종목들은 2분기 들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며 "삼성전자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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