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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티볼리지만…” 소형 SUV 시장 ‘폭풍전야’

  • 송고 2017.07.05 14:23 | 수정 2017.07.05 14:24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6월 판매 티볼리 ‘1강’, 니로·QM3·트랙스 ‘3중’ 체제 유지

심상찮은 ‘샛별’ 현대차 니로 및 기아차 스토닉… 8월 윤곽

쌍용차 티볼리.ⓒ쌍용자동차

쌍용차 티볼리.ⓒ쌍용자동차

자동차업계의 대세로 떠오른 소형 SUV 시장이 현대·기아자동차의 합류 움직임에도 일단은 잠잠한 모습이다.

지난 6월 현대차 코나가 출시된 데다 이달 중 기아차 스토닉 출시 예정에도 불구하고 쌍용자동차 티볼리가 지난달 판매량에서 압도적 ‘1강’ 입지를 굳혔다. 이 가운데 기아자동차 니로 및 르노삼성자동차 QM3는 ‘2중’ 구도를, 한국지엠 트랙스가 이를 뒤쫓는 형국이 유지됐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티볼리는 지난 6월 4813대가 팔리면서 소형 SUV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는 소형 SUV 2위인 니로 판매량(1833대) 대비로도 2배를 웃도는 수치다.

전월 대비 판매량도 1.9% 늘었다. 통상 경쟁사가 신차를 출시하거나 출시하기 직전에는 소비자들이 구매를 보류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티볼리의 위상이 아직은 굳건하다는 의미로 보여진다.

르노삼성 QM3.ⓒ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 QM3.ⓒ르노삼성자동차

티볼리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가 있었던 지난해 상반기보다도 잘 나가는 상태다. 올해 상반기 티볼리 판매량은 2만8624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비록 지난달 판매량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5.7% 줄었으나, 지난해 6월 당시에는 롱바디 모델 출시로 반짝 신차효과가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큰 의미는 없는 수치다.

니로에 근소한 차이로 밀려 3위 자리를 지킨 QM3의 지난달 판매량도 오히려 전월 대비 5.9% 늘어난 1621대를 기록했다. 티볼리나 트랙스 대비 상대적으로 약한 가격경쟁력에도 개소세 인하 효과가 있던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33.5% 늘어나는 등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니로 및 트랙스 판매량은 각각 전월 대비 4.6%, 1.4% 줄었다.

한국지엠 쉐보레 더 뉴 트랙스.ⓒ한국지엠

한국지엠 쉐보레 더 뉴 트랙스.ⓒ한국지엠

다만 니로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만큼 기존 소형 SUV 모델들과 직접적으로 비교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트랙스의 경우 판매량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전월 대비로 큰 차이는 없다. 더욱이 국내 최초 소형 SUV인 만큼 국내에 판매된지 오래됐기 때문에 완전변경(풀체인지)급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한 판매량 회복이 사실상 힘든 상태다.

현재까지는 소형 SUV 시장에서 현대차 코나 출시로 인한 판매간섭 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는 의미다.

다만 코나 출시가 얼마 되지 않은 데다, 오는 13일에는 스토닉이 경쟁에 합류한다. 당장은 소형 SUV 시장 판도에 변화가 없어도 이상하지 않은 시기라는 점이다.

더욱이 코나는 지난달 14일부터 약 2주간 사전계약량 5000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코나.ⓒ현대자동차

현대차 코나.ⓒ현대자동차

이 상태만 이달부터는 티볼리 지난달 판매량에 버금가는 실적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태다. 더욱이 이달에는 기아차에서 국내 유일의 1000만원대 디젤 SUV 및 높은 연비를 강점으로 내세운 스토닉도 출시된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이달 판매실적이 윤곽이 드러나는 오는 8월에는 소형 SUV 시장 판도에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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