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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서울 뉴타운 분양열기 이어갈까

  • 송고 2017.07.05 13:05 | 수정 2017.07.05 13:05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서울 뉴타운 상반기 청약 열기 이어 하반기 분양 출격 대기

6.19대책 여파·대출 규제 강화 등 열기 주춤할 수도

서울의 한 뉴타운 개발 현장.ⓒEBN

서울의 한 뉴타운 개발 현장.ⓒEBN

올해 상반기 서울 뉴타운 열기가 뜨거웠던 가운데 하반기에도 이 같은 분위기가 지속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학군과 교통,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도 함께 정비되는데다 향후 주거 환경도 좋아진다는 장점이 반영돼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흥행몰이를 이어갔다.

다만 6.19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 전매가 금지된 데다 지난 3일부터 대출규제까지 적용되면서 분양시장 열기가 한층 가라앉을 수도 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서울 뉴타운 시장이 총 8곳에서 신규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서울 뉴타운 지역 중 노원구 상계동 상계뉴타운에서 하반기 첫 분양을 준비 중이다. 대우건설이 상계뉴타운4구역을 헐고 810가구를 짓는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에서도 이달 중 GS건설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224번지 일대에 짓는 'DMC에코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가재울6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는 총 1047가구 중 552가구를 일반 공급한다.

이밖에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에서는 12구역을 헐고 GS건설이 '신길센트럴자이' 1008가구를, 가재울뉴타운에서는 삼성물산이 5구역을 헐고 '래미안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뉴타운 내 분양단지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재건축 못지않은 청약률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12년만에 수색·증산뉴타운에서 분양을 실시했던 'DMC롯데캐슬 더퍼스트'가 올해 서울 최고경쟁률인 평균 38대1로 마감됐다.

5월에는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에서 분양된 '보라매 SK VIEW'가 527가구 모집에 1만4000여명이 몰려 평균 27.7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뉴타운 분양시장에는 실거주 목적으로 수요자들이 많이 몰렸다.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진 도심에 잇따라 분양된 단지들의 인기가 높았다"며 "향후 지속적인 수요 유입이 예상되고, 신도시보다 개발 호재도 좋다"고 말했다.

다만 대출규제와 다음달 정부 추가 대책 발표가 예상돼 있어 열기가 지속될 지는 미지수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강화한 규제가 서울 등 주요 과열지역 40곳에서 지난 3일부터 적용됐다. 내달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예고된 가운데 대책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등이 도입되며 대출 조이기를 이어나갈 전망이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에 지정돼 있는 뉴타운 지구는 총 25곳으로, 각 뉴타운 내에는 2개 이상의 구역들에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신길뉴타운을 비롯해 신정·흑석·장위·은평·수색·증산 등 뉴타운 사업지들이 제각각 속도를 내는 중이다.

뉴타운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일부 분양된 아파트에는 수천만원 가량 웃돈이 형성됐다. 특히 본격 분양에 돌입하기 시작한 수색·증산뉴타운 경우 개발 속도가 빠른 구역에 따라 조합원 매물이 1억원 가량 붙기도 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공략으로 내세운 도시재생사업이 뉴타운 개발 지역에도 긍정적인 요인을 미치고 있다"며 "뉴타운 구역마다 속도는 제각각 다르지만 재개발 릴레이가 착오 없이 진행된다면 수요자들의 관심은 지속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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