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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하반기 재개발·재건축 1만2000가구 무더기 공급

  • 송고 2017.07.05 15:32 | 수정 2017.07.05 15:33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서대신6구역·전포2-1구역 등 15개 단지 일반분양

청약 호조·가격 상승 여전, 하반기 분양 물량 관심 집중

부산 도심 전경 ⓒEBN

부산 도심 전경 ⓒEBN

부산지역의 뜨거운 부동산 열기가 재개발·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하반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부산지역에서는 하반기에만 2만1338가구(일반분양 1만2439가구)의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나온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으로 부산 아파트값은 1.66%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해 서울(2.04%)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부산은 그동안 해운대구, 수영구 등 바다조망이 가능한 해안가 고가 아파트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다면, 올 상반기는 금정구, 부산진구, 동래구 등의 지역에서 가격상승이 눈에 띄었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예정 단지의 가격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남구 감만동 삼일아파트 전용 57㎡의 평균 매매가는 1억900만원으로, 지난 해 6월 보다 3400만원이 상승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가격이 40%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은 아파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아파트는 감만1구역 뉴스테이 구역 내에 자리하고 있다.

부산의 대표적인 재건축 예정단지로 손꼽히고 있는 남구 대연비치 아파트는 6월 전용 84㎡의 평균매매가가 4억6200만원을 기록, 1년 전 평균매매가 보다 6500만원 가량 오르며 상승폭이 컸다.

새 아파트의 분양성적도 좋다. 지난 3월 한화건설이 부산진구 초읍동에 분양한 ‘부산 연지 꿈에그린’은 1순위 평균경쟁률 228.2대 1로 상반기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을 달성했다.

해운대구 중동3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인 '해운대 중동 롯데캐슬 스타'는 지난 3월 분양해 평균 57.9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하며 계약 성적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을 완료한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에 웃돈도 많이 붙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지난해 5월 분양한 거제1구역을 재개발하는 '거제센트럴자이' 전용 59㎡ 분양권이 2억9923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가 2억5730만원임을 감안한다면 40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은 셈이다.

고속철도 부산역 인근 동구 초량1-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부산항'은 지난해 4월 분양해 큰 인기를 얻은 단지이다. 전용 84㎡A 27층의 당시 분양가가 3억7135만원이었으나, 올해 6월 분양권 거래에서는 4억194만원으로 30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었다.

대신2차 푸르지오 조감도 ⓒ대우건설

대신2차 푸르지오 조감도 ⓒ대우건설

하반기에는 교통 인프라와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하반기에 대거 공급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부산 서구 지역 전통 주거타운인 서대신동에 서대신6구역을 재개발한 '대신 2차 푸르지오'를 이달 말 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지상 31층 7개동 전용 39~98㎡ 총 815가구 규모로 일반 분양은 415가구이다.

서구 동대신동 동대신2구역에는 동원개발이 '동대신2구역 동원로얄듀크'를 9월에 공개할 예정이다. 총 503가구 중 일반분양은 369가구다. 수영구 광안1구역 재건축 아파트인 '광안 자이'는 10월 분양을 대기 중이다. 전용면적 59~100㎡로 구성되며 총 971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은 170가구이다.

대우건설이 재개발하는 부산 화명2구역은 총 886가구 중 일반분양은 642가구로 12월 분양을 계획 중이다. 이 밖에도 현대건설이 11월 연산3구역(1663가구, 일반 1029가구), 한신공영이 시공사로 선정된 괴정2구역(819가구, 일반 486가구)이 10월, 동래구 온천3구역(439가구, 일반 236가구)은 대림산업이 역시 10월 분양을 준비하는 등 15개의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하반기 출격대기 중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부산 도심지역은 노후주택이 많아 재건축·재개발 도시정비사업 수요가 많다. 해운대에서 시작된 부동산 열풍이 도심지역으로 옮겨오고 있다"며 "특히 재건축 단지들은 초과이익환수제 유예가 올해로 끝나기 때문에 사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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