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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K라인, 말레이 인손홀딩스 지분인수…가나 유전개발 나서

  • 송고 2017.07.06 00:00 | 수정 2017.07.05 16:36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스미토모중공업 등 공동으로 인손홀딩스 지분 26% 인수

가나 해상서 연 LNG 210만t·콘덴세이트 140만t 생산

일본 K라인이 보유한 FLNG 해양플랜트 설비 전경.ⓒ일본 K라인

일본 K라인이 보유한 FLNG 해양플랜트 설비 전경.ⓒ일본 K라인

일본 선사인 K라인이 일본 스미토모중공업 등과 공동으로 자국은행의 지원을 받아 말레이시아 유전 탐사·개발업체 인손홀딩스(Yinson Holdings) 지분 일부를 인수한다.

아프리카 가나 유전 개발과 FLNG 해양플랜트 설비 사용권을 확보한 K라인은 본격적인 액화천연가스 생산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5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일본 선사인 K라인(Kawasaki Kisen Kaisha)은 말레이시아 인손홀딩스(Yinson Holdings) 지분 26%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K라인이 일본 스미토모중공업(Sumitomo Corporation)과 JGC 코퍼레이션(Corporation) 및 일본정책투자은행(Development Bank of Japan)과 공동 진행하는 가운데 구체적인 계약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를통해 K라인은 인손홀딩스가 보유한 LNG FPSO(FLNG,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 해양 설비 사용권을 확보하고 아프리카 가나의 대규모 해상 유전 광구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5월부터 인손홀딩스는 이탈리아 석유메이저인 애니(ENI)와 공동으로 가나 남서쪽 해상 60Km 지점에 위치한 해상유전에 FLNG를 투입해 연간 210만t의 LNG(액화천연가스)와 천연가스 콘덴세이트 140만t 생산을 추진해왔다.

FLNG는 '바다위의 LNG 생산기지'(Floating LNG)로 불리는데 천연가스를 시추한 후 액화를 위해 육상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액화∙저장∙해상운송까지 할 수 있다.

또한 가스 운송용 파이프라인을 추가 설치할 필요가 없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생산비용으로 제약이 따랐던 원거리 가스전부터 대형 가스전까지 다양한 가스자원 개발이 가능하다.

현지업계 관계자는 "일본 K라인 등 일본 현지업계는 공동으로 FPSO를 통해 생산한 천연가스를 2018년부터 가나 등 전세계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별개로 K라인은 일본 선사인 MOL(Mitsui O.S.K Lines), MYK(Nippon Yusen Kaisha)과 컨테이너 부문 통합법인을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 법인명을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Ocean Network Express)'로 정하고 일본 도쿄와 싱가포르에 각각 지주회사와 글로벌 본사를 설립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는 선복량 14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규모의 세계 6위 거대 해운회사로 재탄생한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세계 8위 NYK 선복량은 58만7886TEU(2.8%), 세계 11위 MOL 선복량은 51만8185TEU(2.5%), 세계 14위 K라인 선복량은 35만8498TEU(1.7%) 수준이다. 시장 점유율도 7%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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