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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기업문화 정착 '바람'에 SRI 펀드 출시 속속

  • 송고 2017.07.06 07:38 | 수정 2017.07.06 07:38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삼성자산, 내달 초 SRI펀드 출시

SRI 펀드 연초 이후 수익률 우수

문재인 정부에 들어선 이후 기업 지배구조와 경영 투명성 개선 등 건전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바람이 불면서 자본시장에서 사회책임투자(SRI)가 뜨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에 들어선 이후 기업 지배구조와 경영 투명성 개선 등 건전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바람이 불면서 자본시장에서 사회책임투자(SRI)가 뜨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에 들어선 이후 기업 지배구조와 경영 투명성 개선 등 건전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바람이 불면서 자본시장에서 사회책임투자(SRI)가 뜨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다음 달 초 SRI 펀드를 출시하기로 했다. 기업 지배구조 평가기관으로부터 리서치 정보를 받아 투자 기업을 선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하이자산운용은 5월 말 '하이 사회책임투자 펀드'를 먼저 내놨다. 이 펀드는 우량한 사회책임 기업을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출시 이후 65억원이 몰렸고 2.63%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사회책임 투자'는 단순히 실적을 많이 내는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과는 거리가 멀다.

영업해 벌어들인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기부의 차원을 넘어 적극적으로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 지배구조(Governance) 등 분야에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착한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방식이다.

전쟁이나 담배, 도박 등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기업은 투자 대상에서 제외한다.

국내에선 2001년 처음으로 SRI 펀드가 생겨나 2006년 국민연금에서 펀드를 위탁 운용하기 시작했지만 기업과 투자자들의 무관심과 제도 미비로 시장의 외면을 받아왔다.

일부 운용사는 현재 국내 증시 상황에선 투자할 만한 기업이 많지 않다고 판단해 SRI펀드 출시를 보류하기도 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실제 국내 SRI 펀드(16개)는 설정액이 2452억원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편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5.55%로 우수하다. 개별 펀드의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을 보면 16개 펀드 중에서 설정 이후 평가 손실이 난 것은 2개뿐이다.

이 중 2006년 8월에 설정된 '알리안츠 기업가치향상 장기증권자펀드'는 누적수익률이 193.28%에 이른다. 같은 달 선보인 'NH-Amandi 장기성장대표기업펀드' 역시 157.58%의 누적 성과를 냈다.

'HDC 좋은 지배구조펀드'(2007년)는 156.68%, '신한BNPP Tops아름다운SRI 증권자펀드1'(2005년)은 131.31%의 누적수익률을 각각 올려 대체로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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