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6일 현대건설에 대해 현재 영업상황은 국내는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해외는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이상우 연구원은 "국내는 서울 대조1, 인천 송도, 김포 향산 등 주택 수주 호조로 수주목표 달성을 위한 속도가 양호하다"며 "특히 최근 정부의 주택시장 과열 관련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자체사업 확대와 단순도급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의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해외프로젝트의 발주가 연기되고 있는 점은 우려사항"이라며 "6월 말 기준 약 1조1000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하반기 수주 상황이 개선될 수 있을지를 확인하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더불어 그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800원을 유지한다"며 "현대건설은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 중인 국내 건설사 중 한 곳으로 과거 4년간 실적 변경으로 향후 원가율에 대해 신뢰도가 높아진 상태로 지금까지의 안정성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