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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입차 판매 전월보다 22.6%↑…벤츠, 두달만에 1위 탈환
- 송고 2017.07.06 10:20 | 수정 2017.07.06 11:20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벤츠, BMW와 2000대 이상 격차로 1위…혼다, 2개월 연속 3위
벤츠 E클래스 베스트셀링 1,2위 등극·3위 렉서스 ES300h
메르세데스 벤츠 신형 E클래스. ⓒ벤츠코리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6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월보다 22.6% 증가한 2만3755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해서는 1.4% 증가했으며 이로써 2017년 상반기 누적 등록대수는 11만8152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2% 증가한 수준이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7783대를 기록해 다시 BMW를 누르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BMW는 5510대로 두 달만에 2위로 밀렸고 혼다(1750대)가 지난 5월에 이어 3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어 렉서스 1272대, 포드 1173대, 랜드로버 962대, 토요타 892대, 미니 841대 순으로 이어졌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699대(57.7%), 2000cc~3000cc 미만 8278대(34.8%), 3000cc~4000cc 미만 1230대(5.2%), 4000cc 이상 545대(2.3%)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998대(71.6%), 일본 4733대(19.9%), 미국 2024대(8.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966대(46.2%), 가솔린 1만381대(43.7%), 하이브리드 2405대(10.1%), 전기 3대(0.0%) 순이었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1280대)가 차지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E 220d 4MATIC(737대), 렉서스 ES300h(727대)가 이어 2, 3위를 이었다.
전체 신규등록 2만3755대 중 개인구매가 1만5434대로 65%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법인구매가 8만321대로 35%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582대(29.7%), 서울 3663대(23.7%), 부산 1085(7.0%)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426대(29.2%), 부산 2132대(25.6%), 대구 1396대(16.8%) 순으로 집계됐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6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해소와 신차효과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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