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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현대중공업 본사에 50MWh급 ESS 설치

  • 송고 2017.07.06 11:18 | 수정 2017.07.06 11:18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50MWh 저장 ESS, 1만5000명 하루 사용 가능

약 150억원 규모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 기대

현대일렉트릭이 현대중공업 본사에 설치할 예정인 ESS센터 조감도.ⓒ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이 현대중공업 본사에 설치할 예정인 ESS센터 조감도.ⓒ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이 50MWh급 세계 최대 규모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에너지관리시스템을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 설치한다. 이를통해 150억원 규모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일렉트릭은 현대중공업과 울산시, 한국전력공사(KEPCO) 에너지솔루션 '에너지효율화사업 공동추진' 계획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현대중공업 본사에 총 246억원의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을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는 전력을 저장장치에 담아 두었다가 전기가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전력 피크타임때 전력 부족을 방지하고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상용화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설비다.

현대일렉트릭의 ESS는 산업시설용으로는 세계 최대 용량인 50MWh(메가와트시) 규모로 이는 1만5000여명이 하루동안 사용하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네비건트 리서치에 따르면 ESS의 세계시장 규모는 올해 26억 달러에서 오는 2021년 55억 달러로 연평균 약 2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에서 올해 건축허가를 받는 공공기관 건물에 ESS를 의무 설치하도록 하면서 국내 내수시장도 빠르게 성장해 2020년 5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일렉트릭은 또한 현대중공업 중앙전력통제소에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인 '인티그릭'(INTEGRICT)을 구축한다.

인티그릭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전기와 가스, 물 등 공장 내 모든에너지 사용을 통합적으로 통제, 관리, 분석함으로써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다. ESS와 함께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뿐만 아니라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직접 관리·분석함으로써 독보적인 경험을 쌓게 될 것"이라며 "이를통해 차별화된 시장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일렉트릭은 ESS와 인티그릭 등 에너지효율화사업이 실행되면 동·하절기 전력 사용량 피크시간대 전력사용을 줄임으로써 현대중공업 연간 평균 에너지 비용의 약 15%인 150여억원을 절감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ESS를 비롯해 LED 조명교체, 전기히트펌프 설치 등 에너지효율화사업에 총 43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향후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들로 에너지효율화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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