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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트7 리스크' 털었다…갤S8 효과로 모바일 영업익 3조

  • 송고 2017.07.07 11:01 | 수정 2017.07.07 11:01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2분기 실적에 갤S8 판매량 본격 반영…모바일 영업익 3~4조 전망

"노트7으로 잃어버린 신뢰 갤S8로 회복"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갤럭시S8 효과'로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올 2분기 14조원의 영업이익을 낸 삼성전자는 이 가운데 약 3~4조원을 IM(IT·모바일)부문에서 거둬들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리스크는 완전히 털어버린 모습이다.

IM(IT·모바일)부문 영업이익 추이.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영업이익 추이. ⓒ삼성전자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연결기준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 14조원이라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41.41%, 전년 동기보다 무려 71.9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은 슈퍼호황을 맞은 반도체가 이끌었지만 올 상반기에 출시된 전략 스마트폰갤럭시S8의 판매 효과도 만만치 않았다.

증권가에서는 14조원의 영업이익 가운데 3~4조원 가량이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부문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IM은 갤럭시S8의 본격적인 판매로 평균판매단가(ASP)가 크게 상승하면서 3조8000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사업은 갤럭시S8 출하량이 2000만대에 이르면서 실적이 개선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하반기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잠시 주춤했던 IM 실적은 갤럭시S8 효과로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든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노트7 단종으로 올 상반기까지 약 7조원의 손실을 예측했으나 해당 손실이 반영되고도 올 상반기에만 5~6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IM 영업이익은 2조원이었다.

이에 업계에서는 노트7 사태가 삼성전자에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노트7으로 하락한 글로벌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제품 안전성과 혁신에 그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그 결과 상반기 전략폰인 갤럭시S8 시리즈는 예년 대비 한 달 늦게 시장에 출시됐지만 역대 갤럭시 시리즈의 판매 기록을 깨며 흥행역사를 다시 썼다. 증권가에서는 갤럭시S8이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최대 6000만대까지 팔릴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분기는 갤럭시S8 시리즈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늘어날 것"이라며 "다만 갤럭시A, J 등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가 다소 감소해 전체 판매량은 전분기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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