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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역대급 분기 실적에도 웃을 수 없는 이유?

  • 송고 2017.07.07 10:32 | 수정 2017.07.07 10:44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2분기 매출 60조·영업이익 14조 '어닝 서프라이즈'

반도체, 영업이익 50% 상회…"3~5년 후 위기 올수도"

ⓒ[사진제공=데일리안포토]

ⓒ[사진제공=데일리안포토]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의 부재 속에서도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향후 미래 전략 부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7일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분기 실적은 전기 대비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41.4%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도 매출은 17.8%, 영업이익 72%나 상승했다. 영업이익률도 23.3%에 달한다.

실적 상승은 메모리 반도체 호황 덕분으로 풀이된다. 최근 반도체 시장은 고사양, 고용량 제품의 확대로 IT기업들이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 제품의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세다.

2분기 삼성전자 실적에서도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약 8조원으로 추정되며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표정은 밝지만은 못하다. 지난 수년 동안 투자를 단행해온 반도체가 실적을 이끌고 있는 만큼 이를 이어받을 신사업이 절실한데 총수는 부재한 상황 때문이다.

실제로 이재용 부회장 구속 전까지만해도 삼성전자는 화학과 방산 부문 계열사를 매각하고 하만을 사들이는 등 사업구조 개편에 한창이었다. 그러나 이 부회장이 구속된 후에는 이같은 대규모 개편은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이다.

재계 관계자는 "지금의 삼성전자 실적은 이건희 회장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한 반도체부문이 견인하고 있다"며 "총수 부재로 적절한 시점에 전략을 세우지 못하면 그로 인한 위기는 3~5년 후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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