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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2분기 스마트폰 사업부 실적 '희비'

  • 송고 2017.07.07 16:07 | 수정 2017.07.07 16:40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삼성전자 IM, 갤럭시S8 시리즈 판매 호조에 영업익 4조원 기대

LG전자 G6 판매 기대 이하…MC사업부 실적 1000억 적자 우려

ⓒ삼성전자

ⓒ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사업 희비가 갈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과 S8+의 판매 호조로 IM부문 실적이 개선된 반면 LG전자는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7일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60조원의 매출과 14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는 호황기에 접어든 반도체 뿐만 아니라 갤럭시S8 시리즈가 가세한 IM(IT&모바일)부문의 공이 컸다. IM부문은 2분기부터 본격 실적에 편입된 갤럭시S8과 갤럭시S8+의 판매 호조로 실적을 회복했다.

삼성전자 IM 부문의 실적 상승은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배터리 사태에도 불구하고 크게 반사이익을 누린 브랜드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다음 프리미엄폰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갤럭시S8 시리즈에 집중됐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특히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8 시리즈 판매 호조로 평균판매단가가 상승해 2분기 IM 부문은 약 3~4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8은 2분기까지 약 2000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보이며 올해 안에 최대 5000만대까지도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갤럭시A와 J 등 중저가 라인의 판매는 다소 감소해 판매량은 전분기 수준으로 추정된다.

ⓒLG전자

ⓒLG전자

반면 LG전자 MC사업부는 2분기에도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 14조5552억원의 매출과 664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시장의 전망치를 하회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LG전자의 2분기 컨센서스는 매출 15조, 영업이익 7698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9%, 13.6%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27.9% 줄어들었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LG전자의 실적은 새롭게 출시한 'G6'의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G6의 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섰지만 기대만큼 제품이 판매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LG전자 MC본부의 적자규모는 600~900억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적자규모가 또다시 1000억대로 확대될 것이라는 추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에는 MC사업부 적자를 2억원까지 축소하면서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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