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4.3℃
코스피 2,628.62 47.13(-1.76%)
코스닥 853.26 8.97(-1.04%)
USD$ 1375.0 -3.0
EUR€ 1474.3 0.1
JPY¥ 884.2 -2.8
CNY¥ 189.3 -0.2
BTC 92,556,000 3,327,000(-3.47%)
ETH 4,528,000 185,000(-3.93%)
XRP 752.3 30.4(-3.88%)
BCH 691,600 34,400(-4.74%)
EOS 1,243 5(-0.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프랑스, 2040년부터 휘발유·경유차 판매 금지…마크롱 승부수

  • 송고 2017.07.08 06:00 | 수정 2017.07.07 20:52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파리기후협정 리더십 선봬, 협정탈퇴 트럼프 대통령에 대응

유럽 전기차 전환 가속, 강력한 환경규제로 무역장벽 삼을 계획

프랑스 르노자동차의 소형전기차 트위지.[사진=르노삼성자동차]

프랑스 르노자동차의 소형전기차 트위지.[사진=르노삼성자동차]

프랑스 정부가 2040년부터 화석연료 자동차 판매를 전면 금지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0년부터 시행되는 파리 신기후체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유럽이 강력한 환경규제 정책을 시행해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삼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8일 외신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유로생태 장관은 기자회견을 갖고 "파리협정의 목표 달성을 위한 이산화탄소 감축 계획의 일환으로 2040년부터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자동차의 판매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2022년까지 석탄발전소 가동을 중지시키는 등 2050년까지 국가 전체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탄소중립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발표는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중에 나왔다. 이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의도적 전략으로 풀이된다. 프랑스가 파리협정에서 리더십 국가로 올라섬과 동시에 협정에서 탈퇴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프랑스는 2016년 20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유럽에서 독일과 영국에 이어 세번째 규모다. 2017년 상반기 판매 차량의 95%가 가솔린 및 디젤이고, 하이브리드는 3.5%, 순수전기차는 1.2%에 그쳤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가 자동차업계 양대 산맥인 르노그룹과 PSA(푸조 시트로엥)그룹의 대주주이기 때문에 민관협력 전략으로 수월하게 전기차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게 전기차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대륙이다.

네덜란드와 노르웨이는 2025년까지 내연기관 차량 판매 금지를 추진 중이다. 독일 연방 상원은 2030년까지 내연기관 차량 판매 금지 결의안을 채택했지만 하원에서 아직 통과되지 못했다. 스웨덴 국민차 브랜드 볼보는 2019년부터 출시되는 모든 차량을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로만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유럽연합이 곧 강력한 자동차 환경규제 정책을 시행해 이를 무역장벽으로 삼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는 204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에서 전기차 비중이 54%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기존 예측인 35%보다 대폭 상향시켰다.

스위스 금융기업 UBS는 2018년 유럽 전기차의 구입가격이 가솔린차와 대등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전기차와 함께 배터리 및 충전인프라 시장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8.62 47.13(-1.7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21:28

92,556,000

▼ 3,327,000 (3.47%)

빗썸

04.25 21:28

92,518,000

▼ 3,291,000 (3.43%)

코빗

04.25 21:28

92,369,000

▼ 3,387,000 (3.5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