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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삼성전자-③]'빗 나간' 2Q 실적전망...유일하게 적중한 증권사는?

이베스트證,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전망 유일하게 14조원대 제시 '적중'
KTB투자증권의 경우 매출액 전망치와 실제 매출액과 가장 근접하게 분석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등록 : 2017-07-09 00:50

▲ 삼성전자가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은 '깜짝 실적'이었던 만큼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을 족집게처럼 잘 맞힌 증권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은 '깜짝 실적'이었던만큼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을 족집게처럼 잘 맞힌 증권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23개 증권사 중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유일하게 14조원대 영업이익을 제시해 실제 영업이익에 가장 근접했다. 매출액은 KTB투자증권이 오차가 가장 작았다.

8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액 58조4724억원, 영업이익 13조1287억원이었다.

그러나 공개된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큰 규모로 상회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79% 증가한 60조원, 영업이익은 71.99% 급증한 14조원으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영업이익은 지난 2013년 3분기에 올린 역대 최대 실적(10조1600억원)을 4조원 가량 상회하며 사상 최대 실적도 경신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23개 증권사 중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영업이익 전망치로 14조490억원을 제시해 실제 영업이익(14조원)에 가장 근접했다. 전망치와 실제 영업이익 차이도 490억원밖에 나지 않았다.

대부분 증권사가 13조원 초중반대를 예상하는 상황에서 홀로 14조원대를 전망해 일각에서는 지나친 낙관론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가장 정확한 전망치를 제시한 셈이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8조9000억원, 영업이익 14조49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2분기 메모리 가격 상승 및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판매 호조가 지속되며 반도체 7조5200억원, 디스플레이 1조3800억원 등 부품 사업부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을 가장 잘 맞힌 증권사는 KTB투자증권이었다. KTB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 전망치로 59조8957억원을 제시해 실제 매출액(60조원)과 1043억원 차이가 나 오차 규모가 가장 작았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반도체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수급이 탄탄하고 디스플레이의 경우엔 플렉시블 OLED 출하 증가 등으 업황 호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치로 헛다리를 가장 크게 짚은 증권사는 어디일까. 영업이익은 토러스투자증권이 11조800억원의 전망치를 제시해 실제와 2조9200원 차이가 나 오차 규모가 제일 컸다. 전망치와 실제 영업이익과의 괴리율은 26.35%에 달했다.

매출액은 메리츠종금증권이 전망치로 54조4400억원을 제시해 실제 매출액과 5조5600억원 차이가 나 오차가 가장 컸다. 실제 매출액과 괴리율은 10.2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