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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폐막…공동선언문 "파리기후변화협정 지지, 미국 탈퇴 주목"

  • 송고 2017.07.09 15:37 | 수정 2017.07.09 15:39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미국 제외 19개국 파리협정 되돌릴 수 없는 것으로 여겨"

"미국, 다른 국가들 청정연료 사용 긴밀 협력" 입장 담겨

G20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맨 오른쪽)을 비롯해 각국 정상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G20 공식홈페이지]

G20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맨 오른쪽)을 비롯해 각국 정상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G20 공식홈페이지]

G20 정상회의가 파리기후변화협정을 지지한다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이틀간 열린 G20 정상회의는 기후변화, 테러리즘, 무역, 보건, 난민·빈곤, 성평등, 에너지 안보 등을 논의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면서 8일(현지시간) 폐막했다.

선언문은 "G20은 국제 협력을 위한 최상위 협의체로서 세계 공동체가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국제 규범에 기반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선언문에 북한 문제가 적시되지 않았지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폐막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며 "정상들은 최근의 전개가 매우 위협적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 도발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관련 국가의 정상들이 북한 문제를 언급했다"며 "유엔안보리가 북한의 결의 위반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선언문은 "미국을 제외한 19개국은 파리협정을 되돌릴 수 없는 것으로 여기며 지지를 확인한다"라며 "미국의 탈퇴를 주목한다"라고 명기했다.

또한 "각국이 차별적인 책임과 능력에 따라 파리협정을 신속하고 완전히 이행할 것"이라며 "파리협정에 따른 개도국의 에너지 감축 및 적응을 위해 국제사회가 지원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미국의 입장도 담겼다. 선언문에는 "미국은 다른 국가들이 더욱 청정하고 효율적으로 화석 연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다.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한다"라고 언급됐다.

선언문은 보호무역에 대해서 "상호 이익을 위한 무역과 투자를 위한 시장 개방을 유지할 것이다. 불공정 무역을 비롯한 모든 보호무역과 계속 싸울 것"이라며 "상호 이익을 위반하며 상대국에 이용당할 경우 이를 방어할 수 있는 합법적 무역 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 무역과 투자의 혜택이 고르게 공유되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한다"라고 명시했다.

G20은 고용 증진을 위한 각국의 노력과 교류, 여성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투자 증진, 식량 안보와 농업 생산력 회복, 반부패 원칙 등도 강조했다. 다음 회의는 2018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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