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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잠정 실적 '어닝 쇼크'-한화투자증권

  • 송고 2017.07.10 08:04 | 수정 2017.07.10 08:05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한화투자증권은 10일 LG전자에 대해 2분기 잠정 실적은 어닝 쇼크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순학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은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4조6000억원, 영업이익 6640억원으로 보수적으로 잡았던 예상치를 밑돌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MC(휴대폰) 부문의 영업적자 폭이 예상보다 컸고 기타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률도 전 분기 대비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3분기에도 MC부문의 적자폭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MC부문은 G6 판매 부진 지속으로 영업적자폭이 쉽게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시장 기대치 대비 10% 낮은 56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투자의견 홀드(유지)와 7만5000억원 유지한다"며 "어닝 쇼크를 기록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차익실현을 하고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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