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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자유·책임 보장 기업 문화 덕에 사내창업"

  • 송고 2017.07.10 08:23 | 수정 2017.07.10 08:23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창업 꿈꾸는 대학생과 이제 막 사업 시작한 청년 CEO 들에 '성공한 덕후'스토리 공유

네이버, 자유롭게 아이디어 제안해 가능성 입증하며 규모 기울 수 있어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네이버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네이버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가 얼리스테이지 전문 벤처캐피털 '스프링캠프'와 스타트업 코워킹 공간 '피치트리', 청년창업 네트워크 '프리즘'이 공동 주최한 '스타트업 반상회'에서 만화 덕후 사원에서 독립 법인 CEO가 되기까지의 스토리를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준구 대표는 덕질과 직업이 일치되는 '덕업일치'가 갖는 잠정으로 지속가능한 동기 유발을 꼽았다.

김 대표는 "사업을 위한 아이템과 내가 좋아하는 창업 아이템은 퀄리티 측면에서 2%가 다르다"며 "작은 일이라도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면 롱런할 수 있는 지속적인 동기 유발이 되고 결국 성공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 대표에게 네이버 입사는 기회였다. 김 대표는 만화광으로 불릴만큼 만화를 너무 좋아해 웹툰(당시 ‘인터넷 만화’) 기획자를 지망해 일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웹툰은 커녕 만화팀 조차 없었을 때지만 무조건 만화와 연관된 일을 찾고 또 만들어갔다. 개인적으로 실현 가능한 작은 아이템부터 회사에 제안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일을 점차 현실화시켰다.

특히 김 대표는 사내에서의 창업이 좋은 점을 강조했다. 아이디어를 발휘하는 것부터 대규모로 사업을 운영하는 것까지 업무 스케일에 따라 필요한 인력이나 예산 등이 달라지는데 사내에서의 창업은 보다 체계적인 자원과 역량의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나 역시 외부로부터 창업 제안을 많이 받았지만 개인이 창업해서 할 수 있는 일의 스케일과 네이버 안에서 키울 수 있는 스케일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풍부한 자본과 인력 등 회사 밖으로 나가서는 절대 시도해볼 수 없는 자원, 또 점점 더 커지는 재량권이 네이버에는 있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 같은 시도를 가능하게 했던 네이버의 기업문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네이버웹툰은 사원 한 명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팀이 셀(Cell)과 사내 독립 기업(CIC)을 거쳐 지난 5월 1일 별도 법인으로 분사한 첫 사례다.

네이버는 좋은 아이디어가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이를 '프로젝트'로 조직화하며 단 기간에 실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실제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서비스가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면 '셀(Cell)'로 조직을 구성해 업무 몰입도를 높일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독립적인 의사결정과 고유의 문화로 움직이는 사내 독립기업(CIC)으로 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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