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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영선사 코스코, 홍콩 OOCL 7조원에 인수

  • 송고 2017.07.10 11:47 | 수정 2017.07.10 11:47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주당 10.07달러, 총 63억달러에 인수 합의

머스크·MSC이어 세계 3위 선사로 '우뚝'

ⓒ코스코 홈페이지 캡처

ⓒ코스코 홈페이지 캡처

중국 최대 국영선사인 코스코(COSCO)가 세계 3위 선사로 뛰어오른다.

코스코는 홍콩 선사 OOCL의 지분 68.7%를 주당 10.07달러, 총 63억달러(약 7조3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OOCL의 최대주주는 초대 홍콩 행정장관을 지낸 둥젠화 일가다. 당초 OOCL을 매각할 의사가 없었지만 중국 정부의 압력을 받아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를 통해 코스코는 덴마크 머스크와 스위스 MSC에 이어 선복량 기준 세계 3위 해운사로 올라서게 됐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10일 기준 코스코 선복량은 약 175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세계 4위다. 세계 7위 OOCL 선복량 66만TEU와 합치면 241만TEU 규모로 커져 현재 세계 3위인 프랑스 선사 CMA-CGM(235만TEU)을 뛰어넘게 된다. 코스코는 지난해 중국 선사 CSCL를 인수한 바 있다.

중국에 이어 일본 3대 선사인 NYK, MOL, 케이라인(k-line)은 최근 정기 컨테이너선 사업을 통합,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cean Network Express)를 설립했다. 3사 통합으로 선복량은 약 140만TEU, 세계 6위로 뛰어올랐다.

중국과 일본의 잇따른 인수합병(M&A)으로 국내 컨테이너 선사들은 규모면에서 더욱 위축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34만TEU로 14위, SM상선은 4만TEU로 36위다. 두 선사를 합쳐도 NYK(54만TEU)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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