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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우리가 D등급? 납득 못해”

  • 송고 2017.07.10 14:04 | 수정 2017.07.10 14:05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산은, 금호타이어 경영평가 D… 박삼구 회장측 압박카드

이한섭 대표 “등급 재조정 이의제기 등 법적수단 강구”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경영평가 결정에 불복해 이의를 제기했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채권단이 주주협의회를 통해 2016년 경영평가 점수 D등급을 확정한 데 대해 “특별한 목적 하에 이뤄진 부당하고 인위적 결정”이라고 7일 발표했다.

앞서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산은은 지난 7일 금호타이어가 지난 2015년에 이어 지난해도 적자를 냈다며 경영평가 등급을 D로 부여했다.

산은은 현재 금호타이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더블스타와의 상표권 협상이 불발될 경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겸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를 해임하겠다고 압박한 상태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산은이 현재 진행 중인 회사 매각과정 중 2016년 경영평가 점수 산출 기준을 갑자기 변경 추진하려고 한 바 있다.

이를 금호타이어가 반발해 무산되자 공시실적에 근거한 경영계획 달성도 평가를 전례 없이 외부 평가기관을 동원해 임의 조정하려고 해 금호타이어와 마찰을 빚어 왔다.

금호타이어는 과거 2012년부터 시작된 경영평가 등급에서 2년 연속 B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2014년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금호타이어는 2015년에는 회사에서 워크아웃 기간 동안의 고통을 보상하는 차원에서 약 30%에 달하는 임금 인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저조한 실적을 보여 D등급을 받았다.

경영평가는 경영계획 달성도 70점과 정성적 평가 30점으로 이뤄지는데 금호타이어의 지난해 경영계획 달성도는 59.2점으로 2015년의 42.4점에서 대폭 개선됐다. 그러나 산은은 정성적 평가에서 전년의 18.1점보다 크게 하락한 10.6점을 부여했다.

산은은 금호타이어의 경영평가 등급을 D(총점 70점 미만)에 맞추기 위해 의도적으로 정성적 평가 점수를 낮췄다는 게 금호타이어의 주장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경영계획 달성도를 고려할 때 정성적 평가점수는 최소한 전년 점수 이상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한섭 금호타이어 사장은 “산은의 금호타이어에 대한 인위적인 경영평가 점수는 경영진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이에 불복하며 등급 재조정을 위한 이의제기 및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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