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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분기 영업익 11조원시대 열리나

  • 송고 2017.07.10 16:30 | 수정 2017.07.10 18:01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영업이익, 삼성전자 반도체 8조·SK하이닉스 3조 예상

3분기도 D램·낸드플래시 메모리 호황 지속

ⓒ삼성전자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초호황 기조를 타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 2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D램 가격의 견조한 상승세와 낸드플래시 공급 부족 지속에 따라 올해 삼성과 SK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40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10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2분기 삼성전자 반도체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각각 8조원과 3조원으로 총 11조원대에 육박하며 황금기를 맞이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2분기 잠정실적이 매출액 60조원, 영업이익 14조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2분기 반도체로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8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면서 마찬가지로 메모리 반도체 호황의 수혜를 입고 있는 SK하이닉스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에프앤가이드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2조9467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4528억원 대비 6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 이미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2조467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실현한 바 있다. 2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을 돌파하면 한 분기 만에 기록을 갱신하는 셈이 된다.

◆D램·낸드 가격 상승 지속…"3분기 실적도 기대"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D램 가격은 2분기 들어 고정가격이 12.4% 상승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기업들의 평균판매단가 역시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낸드플래시 역시 시장 가격이 유지되면서 영업이익률을 개선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PC수요가 성수기에 접어드는 점도 반도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햇다. 통상적으로 PC 수요는 4~5월이 비수기이고 3분기부터는 성수기에 진입한다. KB투자증권 남대종 연구원은 "2017년 PC 출하량은 전년대비 1% 감소가 예상되지만 분기별 수요는 저점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반도체와 SK하이닉스의 연간 영업이익이 40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와 SK하이닉스의 1·2분기 영업이익은 10조원을 돌파했다. 또한 연말까지도 D램과 낸드 호황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만큼 하반기에는 상반기 이익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연구원은 "3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D램과 낸드의 판매가가 둔화되는 상황에서도 성수기 진입으로 인한 출하량 증가, 수율 안정에 따른 원가 절감으로 9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 또한 3분기에는 2분기의 실적 개선을 뛰어넘는 최고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의 호황과 달리 D램은 공급자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줄어들면서 협상력이 늘어났다"며 "낸드는 3D낸드 전환기에 접어들어 삼성전자의 시장 지배력이 공고해지고 있으며 도시바가 겪고 있는 경영위기도 반사이익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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