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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세계 최대 LNG 수출국 등극…삼성중공업 '일등공신'

  • 송고 2017.07.11 00:00 | 수정 2017.07.11 09:28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IEA "호주 2019년 LNG 최대 수출국…매년 360억 호주달러 확보"

삼성중공업, 프렐류드FLNG 2018년 가동…연간 LNG 360만t 생산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프릴루드(Prelude) FLNG 전경.ⓒ쉘 홈페이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프릴루드(Prelude) FLNG 전경.ⓒ쉘 홈페이지

호주가 LNG 최대 수출국으로 입지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 프렐류드FLNG 해양플랜트 설비는 2019년 액화천연가스를 호주 주요 수출품목으로 이끄는 '일등공신'의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호주가 오는 2019년 세계 최대의 LNG 수출국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철광석 및 석탄과 함께 호주의 주요 수출품목인 LNG는 2019년 수출규모에서 이들 자원을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

IEA는 최근 낸 특별보고서를 통해 "호주는 2019년 LNG 수출로 매년 360억 호주달러(32조4286억원)를 벌어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같이 호주가 최대 LNG 수출국으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한국 조선기술력의 역할이 크다.

현지업계 관계자는 "호주 LNG 수출량은 2019년 7400만t 규모로 예상된다. 이는 2016년 약 4500만t 대비 약 3000여t 더 증가한 수준으로, 호주 고르곤(Gorgon)지대 LNG 생산과 함께 휘트스톤(Wheatstone) 및 프렐류드(Prelude) 프로젝트 LNG 생산이 2018년 본격화될 경우 호주는 LNG 최대 수출국으로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프렐퓨드FLNG(LNG-FPSO,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가 최근 호주 가스전으로 출항했다"며 "특히 프렐류드FLNG는 호주 북서부 브룸에서 약 475km 떨어진 프렐류드 가스전 인근 해상에서 오는 2018년부터 앞으로 약 25년 동안 연간 LNG 360만t을 생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렐류드FLNG는 지금까지 건조된 해양플랜트 중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길이 488m, 폭 74m, 높이 110m에 달하는 이 설비의 상부는 축구장 5개를 합친 것보다 넓으며 선체 내부에 위치한 45만5000㎥ 규모의 저장탱크에는 국내 3일치 소비량에 해당하는 LNG를 저장할 수 있다.

또한 프렐류드FLNG는 부유식 LNG 생산 기술로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시추한 후 액화를 위해 육상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액화∙저장∙해상운송까지 할 수 있다.

가스 운송용 파이프라인을 추가 설치할 필요가 없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생산비용으로 제약이 따랐던 원거리 가스전부터 대형 가스전까지 다양한 가스자원 개발이 가능하다.

생산된 호주산 LNG는 한국의 친환경 자원으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폐막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맬컴 턴불 호주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호주산 LNG도입 등 양국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광물이나 LNG 분야에서의 협력은 중요하다. 지금 한국은 원전과 석탄화력 발전을 줄여나가는 대신 LNG 발전을 늘리려 하기 때문에 앞으로 LNG 수요가 더 많아질 것"이라며 "호주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턴불 총리는 "호주는 곧 LNG 최대 수출국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계속해서 전세계적으로 모든 국가들이 (에너지) 전환 정책을 추진하면서 LNG는 매우 중요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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