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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류마티스치료제로 한·일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송고 2017.07.10 16:25 | 수정 2017.07.10 17:45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LBEC0101 내년초 상용화…6000억원 일본시장 독점 선점

류마티스관점열 치료제 LBAL 양국서 임상 3상 진행 중

충청북도 오송에 위치한 LG화학 백신 공장 전경. [사진=LG화학]

충청북도 오송에 위치한 LG화학 백신 공장 전경. [사진=LG화학]

LG화학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한·일 바이오시밀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내년 상반기 한국과 일본에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LBEC0101의 시판에 돌입한다.

LG화학 관계자는 "LBEC0101에 대한 승인은 양국 모두 올해 말 허가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품 허가 이후 식약처에서 보험약가 결정 등의 과정을 거치는데 3~4개월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제품 출시 시기는 내년 상반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지난 2012년 LBEC0101에 대해 일본 모치다제약과 공동개발 공동판매 제휴를 체결했다. 일본 시판이 결정되면 LG화학 충북 오송 백신공장에서 완제품을 생산해 일본에 공급할 예정이다.

LG화학의 LBEC0101는 다국적 제약사 암젠이 개발하고 화이자가 판매하고 있는 오리지널 바이오항체 의약품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다. 엔브렐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10조원으로 류마티스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건선에 사용되고 있다.

LG화학은 4000억원 규모의 일본 엔브렐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 가운데서도 가장 먼저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로 일본 시장을 공략하는 것. 일본에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신청한 곳은 LG화학과 모치다제약이 유일하다. LG화학은 지난 2012년 LBEC0101에 대해 일본 모치다제약과 공동개발 공동판매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LG화학은 국내에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이어 3번째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는 기업이 된다.

LG화학은 모치다제약과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뿐만 아니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LBAL도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BAL은 한국과 일본 두 곳에서 모두 3상 임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 글로벌 제약사 에브비가 개발한 오리지널 바이오 항체의약품 휴미라도 엔브렐과 마찬가지로 류마티스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성인 크론병, 건선, 궤양성대장염 등에 처방되고 있다. 이 제품의 일본 시장 규모는 300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LBAL의 시판 시기는 3상 승인 허가 이후 예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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