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물류 이동로 확보 위한 결정
반도체 공장 진·출입로 개선·청북∼송탄간 교통 불편 해소 예상
경기도 평택시는 고덕신도시 내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연결되는 진입도로 2개를 임시 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
진입도로는 2018년 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물류 이동로 확보를 위해 조기 개통을 추진했다. 경부국도와 연결되는 2㎞와 0.8㎞ 등 2개 도로(왕복 4차선)를 우선 개통하기로 했다.
이 도로 개통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북쪽을 통해 경부 1호 국도와 연결이 가능해진다. 지금까지는 공장 남쪽의 국도 45호선만을 이용할 수 있었다.
특히 도로 개통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진·출입로 개선과 청북∼송탄간 교통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게 관련 시 측 설명이다.
평택시는 "앞으로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제품 출하식을 갖고 메모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셀을 3차원 수직 구조로 만든 혁신적인 기술의 '3D V낸드(Vertical NAND)' 플래시 메모리 생산에 본격 나섰다.삼성전자는 오는 2021년까지 14조4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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