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1일 LG생활건강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기대치에 충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감소한 1조5130억원, 영업이익은 4% 줄어든 216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화장품 부문이 부진하겠지만 업종 내 상대적으로 선방한 실적이 예상되며 생활용품 부문과 음료부문이 실적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사드 보복 조치가 있었지만 브랜드 경쟁력 강화, 지역 다변화로 이를 상쇄했다는 판단이다.
양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이 중국 인바운드 소비 타격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이유는 프레스티지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 때문"이라며 "여기에 일본 등 지역 다변화 효과도 양호한 실적 시현에 힘을 실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그는 "투자의견 Trading buy(유지)와 목표주가 115만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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