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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유럽 총괄책임자 인사 단행

  • 송고 2017.07.11 14:25 | 수정 2017.07.11 14:25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김문수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이 구주총괄

엄영훈 구주총괄(부사장)이 북미 부총괄

삼성전자가 미국과 유럽 시장 총괄 책임자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북미 조직 책임자였던 이종석 부사장이 최근 노키아로 이직함에 따라 지난 1일부로 후속 인사를 실시했다.

김문수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이 구주총괄로, 엄영훈 구주총괄(부사장)이 북미 부총괄로 자리를 옮겼다. 팀벡스터 SEA법인장(부사장)은 북미 총괄을 맡게 됐다.

유럽 전문가였던 엄 부총괄은 이번 인사로 팀 벡스터 부사장과 함께 북미 조직을 이끌게 됐다. 엄 부총괄은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을 맡다가 지난 2014년 12월 구주 총괄로 자리를 옮겼다.

엄 총괄에 이어 구주를 맡게 된 김 총괄은 지난 2015년 2월부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으로 근무하며 해외 마케팅 역량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삼성전자가 분기 매출 중 절반에 가까운 실적을 올리는 주요 시장이다. 지난 1분기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미주 지역 매출은 15조4000억원(30.4%), 유럽 지역은 9조3000억원(18.4%)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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