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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성장률 개선 전망…다만 내수 회복세 미흡 여전"

  • 송고 2017.07.11 16:45 | 수정 2017.07.11 16:53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기재부, 수출·투자 호조 힘입어 성장세 지속 진단

"추경 통과 늦어질수록 성장 제고 효과 떨어질 것"

이달 1∼10일까지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8.5% 증가했다.ⓒ연합뉴스

이달 1∼10일까지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8.5% 증가했다.ⓒ연합뉴스

[세종=서병곤 기자] 우리 경제가 수출·투자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내수 회복세는 견고하지 않다는 정부의 진단이 나왔다.

특히 현재 국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통과가 늦어지면 성장률 제고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기획재정부는 11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를 통해 "수출 증가세, 소비심리 개선 등 회복 신호가 이어지고 있지만 소비·서비스업 생산이 조정을 받는 등 내수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취업 애로계층 증가 등 고용상황이 충분히 개선되지 않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통상현안과 북한리스크, 가계부채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지난 6월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3.7% 증가한 514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까지 수출액(143억 달러)도 선박,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8.5% 증가했다.

5월 설비투자는 반도체 장비 등 기계류 중심으로 전달보다 1.8% 증가하며 다시 플러스로 전환했다. 지난 4월 설비투자는 3.9% 감소했었다.

반면 건설투자는 민간 주택건설이 4개월 연속 증가하다가 조정을 받으면서 1.6% 감소했다.

5월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 전자부품 등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전달보다 0.2% 늘면서 플러스로 전환했다.

5월에는 대통령 선거로 조업일수가 하루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광공업 생산 증가폭은 더 클 수 있다고 기재부는 분석했다.

6개월 연속 증가한 서비스업 생산은 5월 도소매업 부진으로 0.3% 감소했다.

5월 소매판매는 스마트폰 신제품 효과 약화 등으로 통신기기를 중심으로 줄어들어 전달보다 0.9% 감소했다.

6월 소비 속보지표를 보면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는 1년 전보다 14.8% 줄었다.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기저효과 때문에 5월 감소 폭(9.0%)보다 더 커졌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작년 6월 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종료를 앞두고 판매가 반짝 증가했다.

6월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액은 각각 0.8%와 1.6% 소폭 증가했고 소비자심리지수도 전달(108.0)보다 상승한 111.1을 기록했다.

카드 국내 승인액은 5.6% 증가해 전달(1.9%)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다만 올해 1∼3월까지 두자릿수를 기록했던 카드 승인액 증가율은 두달 연속 한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휘발유·경유 판매량도 9.7% 증가해 전달(6.3%)보다 증가폭을 키웠다.

중국인관광객 수는 64.8% 감소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조치가 계속되면서 중국인관광객 수는 3월 이후 매달 전년동기대비 두자릿수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5월 제조업 고용 부진이 다소 완화되면서 취업자가 1년 전보다 37만5000명 증가했다.

하지만 구직단념 등 취업 애로계층이 늘면서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 3'은 1년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한 11.0%를 기록했다.

6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 상승세 둔화 등으로 1.9% 상승했다.

기재부 측은 "정부의 경기 인식은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고, 성장률 개선 여지는 있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내수회복세가 견고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경안을 제출할 당시 국회통과 시점을 감안해 올해, 내년 각각 국내총생산(GDP)을 0.2%포인트 제고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늦어질수록 그 효과가 줄어 들 수 있다"며 "추경이 빨리 통과되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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