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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현대차 코나, “내가 진정한 CUV”

  • 송고 2017.07.12 06:00 | 수정 2017.07.12 08:19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현대차 코나 주행 모습.ⓒ현대자동차

현대차 코나 주행 모습.ⓒ현대자동차

국내 소형 SUV 가운데 가장 CUV(Crossover Utility Vehicle)에 가까운 모델을 고르라면 단연 현대자동차 코나일 것이다.

CUV란 SUV의 힘과 세단의 주행성능 등 각 차급의 장점을 결합한 모델로 국내에 시판되는 소형 SUV의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코나의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엄 모델(1.6ℓ 가솔린터보 GDi 엔진)로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출발해 자유로를 거쳐 경기도 파주까지 이르는 편도 54km 구간을 시승한 느낌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잘 달린다’이다.

우선 출발 및 급가속시 SUV 모델 특유의 답답함이 거의 없다.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어느새 고속구간에 도달해 있다.

오프로드에 가까운 경사로에서도 성인남성 2~3명 이상이 탑승하면 바퀴가 헛도는 찝찝한 감이 있던 기존 CUV 모델들과는 다르게 치고 올라가는 느낌이 깔끔하다.

그도 그럴 것이 코나는 한단계 위급 SUV 모델인 투싼과 같은 엔진(가솔린 모델 기준)이 적용됐으며, 7단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이에 따라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코나 실내 인테리어.ⓒ현대자동차

코나 실내 인테리어.ⓒ현대자동차

경쟁모델인 티볼리(최고출력 126마력, 최대토크 16kg·m) 및 쉐보레 트랙스(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0.4kg·m)를 가볍게 앞선다. 현대차에 따르면 코나의 제로백(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7.6초로 경쟁모델 대비 4초가량 빠르다.

고속주행시에도 흔들리지 않고 차체가 노면에 달라붙어 중심을 잡아주는 느낌이다. 티볼리나 트랙스 대비 낮은 전고나 저중심 차체 설계에서 오는 안정성이다. 단단한 하체 덕분인지 코너링도 부드럽기 그지없다.

150km 이상 고속에서의 풍절음과 엔진음은 어쩔 수 없지만 경쟁모델에 비해서는 정숙한 편이다.

연비는 시승코스 왕복 108km 구간 총 9.8km/ℓ를 기록했다. 가솔린 모델 기준 코나 연비는 12.8km/ℓ로 다소 낮게 나왔으나, 교통정체로 급제동을 반복한 것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경쟁모델인 티볼리와 트랙스의 공인연비는 각각 11.4km/ℓ, 11.8km/ℓ로 코나에는 다소 처진다.

단 경쟁모델 대비 처지는 가격은 다소 아쉬운 점이다. 코나 엔트리모델 가격은 1895만원에서 시작돼 현대스마트센스 등 각종 편의사양을 장착할 경우 풀옵션시 3000만원에 육박한다.

옵션 적용 여부에 따라 실제구매 가격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소형 SUV 구매에 있어 가격경쟁력이 크게 작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당시장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코나 후면부.ⓒ현대자동차

코나 후면부.ⓒ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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