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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이슈종합] SK하이닉스 영업이익 10조원 돌파 무난, '비리의 온상' 서울 시내면세점 줄폐업 예고, 글로벌 조선소 절반, 1년 6개월간 수주 '제로'

  • 송고 2017.07.11 20:43 | 수정 2017.07.11 20:43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올해 영업이익 10조원 돌파 무난할 듯...반도체 호황 누리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가 2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7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반도체2위 업체인 SK하이닉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가 올해 내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하면서 연간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주가 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면세점 특혜]'비리의 온상' 서울 시내면세점 줄폐업 예고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앞다투어 뛰어들었던 면세점 사업이 '비리의 온상' 이었다는 사실이 감사원 수사로 드러났다. 부정하게 취득한 특허로 사업을 벌여왔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운 서울 시내 면세점들은 줄폐업 철퇴를 맞을 것으로 관측된다. 감사원에 따르면 2015년 7월과 11월 면세점 사업자 심사와 지난해 서울 시내 면세점 신규특허 추가발급 과정에서 순위조작 등 부정 특혜 의혹이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글로벌 조선소 절반, 1년 6개월간 수주 '제로'
일감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350여 조선소들 중 절반에 가까운 조선소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단 한 척의 선박도 수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1000GT급 이상의 선박을 수주잔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조선소는 전 세계적으로 353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들 조선소 중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선박 수주에 성공하지 못한 조선소는 전체 조선소의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물 만난' 은행권…올 1분기 이어 2분기도 실적 '쾌청'
국내 주요 시중은행(지주)들이 올 2분기(4월~6월말) 실적발표 시즌에 들어선다. 1분기에 이어 2분기 역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저금리·저성장 기조의 장기화에 기업구조조정이란 악재 속에서도 1분기에 이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게 중론이다.

■한화테크윈·LIG넥스원, 2분기 온도차 극심…"4분기만 오매불망"
국내 대표 방산업체인 한화테크윈과 LIG넥스원이 올해 2분기 극과 극의 분위기를 보낸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테크윈이 지난해보다 올해 2분기 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과 달리 LIG넥스원은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

■대림·GS건설, 하반기 재정비사업 승부수
지난해 정비사업 수주 1·2위를 차지한 대림산업과 GS건설 수주 성과가 올해 지지부진한 가운데 이들 모두 하반기에 반등을 노리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작년 재개발·재건축 등 국내 정비사업에 실적이 좋았던 대림산업과 GS건설이 올해는 제자리걸음이다. 대림산업은 올해 마수걸이 수주조차 못하고 있으며 GS건설은 지난 3월 4000억원 규모 경기 광명시 12R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의계약으로 따낸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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