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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FE 순항…"갤노트8 공개전까지 완판 목표"

  • 송고 2017.07.12 14:30 | 수정 2017.07.26 16:38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예상보다 빠른 판매속도에 노트8 출시 전 완판 가능성

40만대 외 추가생산 없어…해외 판매는 검토 단계

갤럭시노트FE. ⓒ삼성전자

갤럭시노트FE.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FE' 판매가 기대 이상으로 순항 중이다. 이에 내달 말 공개될 '갤럭시노트8' 출시 전까지 완판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40만대 한정으로 준비한 물량 외에 추가 생산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1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7일 40만대 한정으로 내놓은 갤럭시노트FE가 출시되자마자 일부 색상이 일시 품절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 속도를 보이고 있다.

노트FE는 지난해 배터리 문제로 단종된 갤럭시노트7의 부품을 재활용해 만든 리퍼비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노트7 미개봉 제품과 미사용 부품을 활용해 노트FE를 새롭게 제조했다.

삼성전자는 노트7의 디자인과 기능은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상반기 전략폰인 갤럭시S8 시리즈의 소프트웨어를 노트FE에 적용했다. 노트FE 사용자들은 갤럭시S8에 최초로 적용된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의 4가지 기능 중 '홈'과 '리마인더'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문제가 됐던 배터리 용량은 하향 조정됐다. 기존 3500mAh에서 3200mAh로 약 8%가 줄어든 것. 대신 '8포인트 배터리 안전성 검사'로 안전성은 더욱 강화됐다.

출시 전까지만 해도 구매를 놓고 고민에 빠졌던 소비자들은 막상 뚜껑이 열리자 기꺼이 지갑을 열었다. 최대 20만원의 공시지원금에 일부 유통점을 중심으로 40만원대의 불법보조금이 풀리면서 가격 부담이 줄었기 때문.

노트FE 출시 첫 주말이었던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국내 이통3사 번호이동 수치 합계는 4만4162건을 기록했다. 7일에 2만190건, 8일에 2만3972건으로 규제당국이 시장 과열로 보는 2만4000건에 약간 못 미쳤다.

초반 수요가 몰리면서 온라인과 일부 대리점에서는 블랙 오닉스, 블루 코랄 등 인기 색상 모델이 품절되기도 했다. 비수기로 꼽히는 7월 이통시장에 '노트FE'발 훈풍이 분 것이다.

노트FE를 구매한 한 소비자는 "노트7과 갤럭시S8을 합쳐놓은 프리미엄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배터리 용량이 줄어든 것을 제외하면 아쉬운 게 없다"고 말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예상보다 좋은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노트FE 판매량과 관련해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고 있다. 올 상반기 전략폰인 갤럭시S8 시리즈의 판매 현황을 수시로 공개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초에 40만대만 팔겠다고 한 제품이기 때문에 경쟁적으로 판매수치를 밝힐 이유가 없다"며 "판매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내부적으로는 내달 말 공개되는 노트8이 정식 출시되기도 전에 노트FE가 완판될 수도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같은 '노트' 브랜드인 노트FE와 노트8의 출시 간격이 좁아진 탓에 각 판매량에 자칫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줄어든 셈이다.

삼성전자는 노트FE에 몰리는 수요에도 불구하고 40만대 외에 추가 생산은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 차원에서 출시한 제품이기 때문에 판매량 확대에 크게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해외에도 노트FE를 원하는 수요가 있어 국내용이 아닌 해외용 물량 생산은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시기나 출시국 등은 미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노트FE의 해외시장 판매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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