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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영국 원전사업 '누젠' 관련 공식 통보 받은바 없다"

  • 송고 2017.07.12 10:59 | 수정 2017.07.12 12:39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영국 정부, 한국형 원자로 채택" 일부매체 보도 해명

한전 참여 원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 중국기업과 2파전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사업 조감도.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사업 조감도.

한국전력이 영국 원전사업에 참여를 추진 중인 가운데,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통보 받은 바 없다고 알렸다.

한전은 12일 "영국 정부로부터 원전 사업 관련 공식적으로 통보 받은 바 없다"고 해명자료를 냈다.

앞서 일부 매체는 영국 정부가 자국 원전사업에 한국형 차세대 원전모델 APR-1400을 채택했다며 한전이 UAE에 이어 두 번째 원전 수출을 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영국이 채택할 수 있는 여러 원자로 모델 중 한국형 모델도 포함할 수 있다는 뜻이지, 최종적으로 한국형 모델을 채택했다는 뜻이 아니라는 해석이다.

한전은 "한국형 모델 APR-1400도 검토할 수 있는 여러 모델 중에 비중있는 모델로 포함된 것"이라며 한전의 영국 원전사업 참여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영국 정부는 무어사이드(Moorside) 지역에 총 3.4GW(3기) 원전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미국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사와 프랑스 엔지(Engie)사가 60대 40 비율로 합작해 누젠(Nugen) 컨소시엄 회사를 설립했다.

하지만 웨스팅하우스가 재무구조 악화로 올해 초 파산하면서 일이 꼬이게 됐다. 웨스팅하우스의 막대한 손실이 모기업인 일본 도시바로 전이되면서 도시바는 반도체 사업을 매각하게 됐고, 누젠의 엔지 지분까지 인수한 후 이를 매각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누젠 지분 인수에는 우리나라 한전과 중국 국가원전기술공사가 참여를 원하고 있다.

올해 3월 조환익 한전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공식적으로 누젠 인수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영국 정부는 무어사이드 원전에 들어가는 원자로로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모델을 채택했다.

한전은 APR-1400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원자로 모델을 바꾸려면 인허가 과정 등으로 인해 건설기간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번에 영국 정부가 APR-1400 모델도 채택 대상에 포함한 것은 그만큼 한전의 참여를 원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현재 한전은 아랍에미레이트 바라카(Barakah) 원자로 4기 건설사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중국 국가원전기술공사는 총 설비용량 1250MW의 원자로 2기를 각각 저장성 산먼과 산둥성 하이양에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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