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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한국 반도체…메모리도 장비도 '글로벌 1위'

  • 송고 2017.07.13 10:33 | 수정 2017.07.13 10:34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가트너 "2017년 메모리 시장 52% 성장…삼성, 인텔 제칠 전망"

반도체 장비 매출, 올해 이어 내년까지 한국 1위 예상

ⓒ삼성전자

ⓒ삼성전자

올해 4000억달러(약 460조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 반도체업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부동의 선두였던 인텔을 앞지를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장비 출하량도 한국이 1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13일 IT자문기관 가트너는 올해 전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이 전년대비 16.8% 성장한 4014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시장은 2000년 2000억달러를 돌파한 후 2010년 3000억달러, 올해에는 4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메모리 호황의 영향이 크다.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 매출은 전년대비 5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메모리 호황 덕 수혜 누려…삼성, 인텔 제칠 전망

한국 반도체업체들은 메모리 반도체의 양대 축인 D램과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호황의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매출은 110조5500억원, 영업이익은 2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9%, 61.2%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2분기에만 14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는데 이는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에 필적하는 규모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영업이익 중 13조원의 이익을 반도체부문에서 창출했다.

SK하이닉스도 지난 1분기 최대 실적을 거둔 데 이어 2분기에는 또한번 최고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2분기 3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메모리 호황은 반도체업체 순위에도 영향을 미쳐 1992년부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오던 인텔을 제치고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2017년 한국 반도체 장비 매출 130억달러 '1위'
메모리 반도체 매출의 낙수효과는 장비 매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올해 한국의 반도체 장비 출하량이 전년 대비 68.7% 성장한 13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5년 연속 반도체 장비 출하량 1위를 지켜온 대만을 앞지르는 규모다.

한국의 반도체 장비 출하량은 2014년 68억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74억달러, 77억달러로 집계됐다. 또한 2018년 한국의 장비 출하 규모는 134억달러로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올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은 494억달러로 지난해 대비 19.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SEMI의 전망치가 맞을 경우 글로벌 장비 매출은 2000년의 477억달러를 뛰어넘게 된다.

장비 출하액은 칩 제조사들의 대규모 설비투자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꾸준히 대규모 설비투자를 진행해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본격 양산에 들어간 평택캠퍼스에 15조600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2021년까지 평택과 화성 사업장에 20조원 이상을 추가 투자한다. SK하이닉스도 올해 7조원대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며 1분기에만 2조4070억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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