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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매 진행건수 역대 최저치…낙찰가율 전월比 4.4%↓

진행건수 8382건으로 3550건 낙찰
평균 낙찰가율 전월비 4.4%p 하락한 74.3%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등록 : 2017-07-13 16:29

▲ 법원 경매 모습.
6월 전국 경매물건 진행건수가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 들어 벌써 4번째 역대 최저 수준이다.

전국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4.4% 하락했지만 6.19대책 영향은 미비했던 것으로 보인다.

13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6월 전국 법원경매는 8382건이 진행돼 3550건이 낙찰됐다. 진행건수는 전월 대비 2056건 감소했으며 낙찰건수도 639건 줄었다. 진행건수 8382건은 경매 통계가 작성된 2001년 1월 이후 역대 최저치로, 올해만 벌써 4번째 역대 최저치를 갱신 중이다. 특히 그간 일정수준을 유지하던 토지 및 업무상업시설이 모두 지난달 들어 역대 최저 물건 기록을 경신 하면서 물건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평균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4.4%포인트 하락한 74.3%를 기록했다. 전월대비 큰 포인트가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 보면 아직 8.5%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으로 유지 중이다. 6.19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주거시설을 중심으로 낙찰가 하락의 우려가 있었지만 0.5% 하락에 그치며 전체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서울 및 제주 등에서 50% 수준으로 저가 낙찰된 대형 업무상업시설 등이 낙찰가율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5월 물건 증가로 인해 6월 경매시장 정상화를 기대했지만, 물건 감소가 다시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높은 낙찰가율의 기조가 유지된 한 달 이었다"며 "부동산 대책의 여파가 주거시설에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추가 대책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조정될 이달 이후 변화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